【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가 경기도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도입한 가운데 22일 친환경 공영전기버스 운행의 첫발을 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을 개시하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뗐다"고 알리며, "극심해지는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화성형 그린뉴딜을 차질 없이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SNS에 "사회적 약자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는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제약이 생길수록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고 전제하며, "버스회사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교통취약지역을 잘 운행하지 않거나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 운행해서 이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리 시는 작년에 수도권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시행하고, 버스노선과 버스 보유대수를 늘리며 시민의 이동권과 생활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이어 "공영버스 46대 중 우선적으로 10개 노선에 20대를 전기버스로 운행하고,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 5대의 운행을 개시했다"면서 "충전시설도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 13기, 향남환승터미널 5기, 전곡항 2기를 설치하며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그는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을 기점으로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대중교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13억 원을 투입한 화성시는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와 향남터미널, 전곡항에 전기버스 충전시설 20기를 구축했다. 친환경 2층 전기버스는 동탄 신도시 → 서울역행 M4108번과 강남역행 M4403번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에 총 5대가 적용됐다.

 






원본 기사 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