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11일 광주광역시에서 신축 중인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외벽이 붕괴돼 현장 작업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현장과 같은 시공사 건물이라,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공사현장의 안전문제와 부실공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운 날 견고하게 굳지 않은 콘크리트 위로 과도하게 타설을 계속하면서 외벽에 균열이 갔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성시 관내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진단을 권고했다"고 알렸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시에서도 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 현장의 안전사고 위험 및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현재 안전점검 전문기관에서 콘크리트 강도테스트(비파괴시험 포함), 거푸집 점검, 타워크레인 점검(19일 종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입주예정자 여러분의 불안과 우려를 감안하여 오는 19일 경기도와 화성시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건축, 품질, 안전, 건설장비, 소방분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어 "해당 점검결과는 보고서(책자, 파일)로 만들어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등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입주예정자 여러분이 안전한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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