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이재명, “김장하실 때 돼지고기와 함께 하세요”

뉴스라이트 2019. 11. 14. 23:08

이 지사, 도청서 열린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 발벗고 나서

 

개그우먼 이국주 씨에게 김장김치에 싼 돼지고기를 먹여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수축이 장기화되면서 양돈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벗고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며 도민들에게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돼지가 요새 고생이 좀 많다”며 “특히, 우리 경기도 북부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아무 관계도 없는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특히 이 지사는 “사실 돼지고기는 돼지열병과 아무 관계없는 전혀 감염되지 않는 돼지들이 공급된다”면서 “심지어 병이 발생한 3km 이내 뿐만이 아니라 군·시 단위로 통째로 돼지를 다 없애고 있어서 오염된 돼지는 전혀 공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돼지농가들이 대한민국의 방역 활동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이럴 때 국민, 도민들께서 돼지농가도 살려주시고, 건강도 챙기고, 쌀 때 많이 먹어서 돼지 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장하실 때 그냥 하지 말고 수육도 푹 삶아서 같이 드시면 어떨까 생각된다”면서 거듭 돼지고기 소비 촉진으로 한동 농가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박광진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임낙희 경기도새마을부녀회장, 개그우먼 이국주 씨, 개그맨 노정렬 씨(경기도 홍보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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