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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화성독립운동사 담긴 유물 구입에 나서

뉴스라이트 2020. 1. 22. 10:43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이 화성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유물 구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물 구입은 화성시(일제강점기 수원군) 포함 전국 및 국외에서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현대까지에 이르는 근현대 독립운동 관련 유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입 유물의 유형은 서적, 문서, 발간문, 고문헌, 회화, 조각, 공예품, 엽서, 사진류, 민속자료 등 유물 및 자료 일체이다.

 

특히 고종황제국장첩, 대한적십자회 발행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1920년)’, 신한청년(1920년 3월호), 삼일학교 창립 50주년 기념교지(1953년), 어린이 및 청소년·여성관련 잡지(일제 강점기 발행), 경향신문(1908년 1월 31일자), 신동아(1965년 3월호), 월간조선(1997년 5월호), 화성에서 촬영된 1900년대 사진 등이 중점구입 대상이다.

 

개인소장자(종중 포함)·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 해당 유물을 양도하고 싶은 자는 오는 2. 3. ~ 2. 7. 09:00~17:00까지 (18274)경기도 화성시 시청로 159(화성시청) 별관 2층 문화유산과 독립기념사업팀 유물 담당자 앞으로 우편 또는 전자메일(namssuki@korea.kr)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또한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능하며,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 유물구입담당(031-5189-3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도절차는 유물매도신청 서류 접수 → 서류 심사 → 서류 심사 결과 통지 → 유물 실물 접수 → 감정위원회 심의평가 → 평가 결과 통지 → 매매협의 → 선정 유물 화상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여부 검증 → 매매계약 및 제외 유물 반환의 순으로 이뤄진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선조들의 희생과 투쟁을 후손들과 함께 기억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관련 유물의 확보부터 인프라 구축, 연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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