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곽상욱 오산시장, "오수처리장이 힐링 공간 '애견 테마파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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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오수처리장이 힐링 공간 '애견 테마파크'로 탈바꿈"

 

 

민원 많았던 오산제1하수종말처리장.. 2021년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으로 힐링 공간

곽상욱 오산시장의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적 혐오시설을 시민친화 공간의 쾌적한 환경으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오산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며, "그동안 악취로 인해 민원이 많았던 오산제1하수종말처리장이 공사를 마쳐 새롭게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곽시장은 "오산천 주변에 위치한 오산제1하수처리장이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악취없는 최고의 시설로 거듭났다"면서, "복개 공사를 마친 3000여 평에 이르는 하수처리장 상부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곽 시장은 "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난 2016년 말 350억여 원 예산을 투입해 수질과 악취 개선사업에 착수해 하루 5만 7000t에 이르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안정된 공법을 도입하고 여기에 BBF, 즉 생물여과막 공정을 추가해 수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된 하수처리장 상부는 밀폐해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 이 공간에 3000여 평에 이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1000만 반려동물 시대를 겨냥한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은 반려동물 전용 공원과 카페, 동물치료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 동물매개 심리치료와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산시는 이같은 아이디어로 지난 2016년 경기도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시상금 49억 원을 확보했고, 시비 79억 원을 더해 총 128억 원 예산으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곽 시장은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연계된 각종 행사와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21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 기대하셔도 좋다"고 한껏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