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이재명,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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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는 낫습니다"

 

 

코로나 대응 일반기업의 풀링검사 지원, 필요시엔 기업활동 제한도 적극 검토

 

▲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는 낫습니다. 권한행사 결과에 대한 비난은 감수할 일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재발 확산방지를 위해 쿠팡물류센터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관련, 강한 의지를 내비친 말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험성이 높으면 안전을 위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도높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못박으며, "지나친 경계와 과도한 조치로 평가되더라도, 안전과 감염확산 차단에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망설임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일반기업의 풀링검사를 지원하고, 필요시엔 기업활동 제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해 ▼구조적 감염위험이 있을 경우,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확진자 발생후 부실대응으로 감염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일반기업에도 곧바로 집합금지 시설폐쇄 등 필요조치를 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생산 유통을 위한 기업활동도 감염위험이 크다면 국민안전을 위해 중단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며,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핀셋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제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안전은 더 중요하다. 위험상황에서 기업이익 때문에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며, "기업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확인용 샘플조사가 필요하다면 풀링검사를 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사는 "전면적 셧다운에 이르는 최악사태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거듭 양해를 구하면서 "국민 모두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절제하며 힘겨움을 감내하고 있으므로, 기업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위험 최소화에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발췌

 

 

한편 경기도는 물류센터를 포함한 일반기업에 대해 감염위험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흥주점, 클럽, 단란주점, 노래방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인해 장기간 집합금지조치를 내린 상태다.

 

감염수칙 미준수 사업장에 대한 제보는 경기도의 SNS, 031-120으로 전화나 메시지로 제보하면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에도 댓글과 쪽지로 제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