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수원시, 폭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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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하절기 폭염기간(7~8월)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추진

 

▲ 이미지 자료사진 = 수원시 사회복지 공무원이 위기가구를 방문해 면담하는 모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7~8월 폭염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수원시는 ‘2020 하절기 폭염 기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을 위해 하절기 폭염 기간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복지 소외계층 위기가구의 지원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보호조치를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7월 1일 ~ 8월 31일까지 수원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태스크포스팀(단장: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복지협력과·사회복지과 등 7명의 과장과 각 과 주무팀장, 관련 팀장이 실무지원단으로 구성돼 하절기 특별 종합대책 지원 및 부서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민간 차원에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반장, 휴먼살피미 등이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살피게 된다.

 

지원 대상은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각종 기관에서 수집·분석해 통보한 고위험 취약 가구인  ‘행복e음(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가구, 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자·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및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한 부모·다문화가족 등 국가·지자체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한 소외계층이다.

 

이밖에도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발달장애 등으로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계층 온열 환자(쪽방촌 거주 취약층, 홀몸 어르신 등) 사고 예방·보호를 위한 활동 하절기 건강·안전 수칙 안내,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이웃돕기 물품(쿨매트·선풍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위기가구 발견 시, 공적·민간지원 등 신속하게 연계하여 긴급복지제도·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무한돌봄’을 활용하여 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또 소득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노인장기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노인돌봄 서비스 등 관련 제도 및 기관 안내 등도 병행한다.

 

수원시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국민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