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해실태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개입방안을 마련하고자 '청소년 자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심포지움'을 10일 개최했다.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화성시보건소 주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심포지움에는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교사,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실무자,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있는 화성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기는 자해가 가장 많이 시작되는 시기로,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해를 정서조절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화성시는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공동 주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매년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자살, 자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성시의 청소년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자해 및 자살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감소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18년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가 40% 이상이며, 자해 및 자살시도의 경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문제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가 개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심포지움의 1부 워크샵에서는 이은진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경기도 교육청 학생 생명살림을 위한 청소년 자해행동 개입프로그램 ‘마음쓰담’의 이해를 발표했다.

 

또 2부 심포지움에서는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좌장으로 청소년 자해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청소년 자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문가들의 제언을 받아 상처 없는 화성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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