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보석 석방 등을 대가로 100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유정(48·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징역 5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5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변호사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에 추징금 43억 1천25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 변호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상습도박죄로 구속돼 재판 중이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부에 선처를 청탁해 보석 석방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됐다.

최 변호사는 또 2015년 6∼10월 불법 유사 수신업체 투자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유사 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 씨로부터도 재판부 청탁 취지로 50억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도 적용됐다.

그는 총 50여 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65억 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매출로 신고하지 않고 누락해 6억 원 상당을 탈세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도 받았다.

사진=MBC 캡처


이 밖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임료를 받고도 신고를 누락하거나 실수령액보다 낮춰 수임 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 약 6억 6732만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재판부와 교제하거나 청탁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의뢰인들에게 심어줘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의 금원을 받았다"며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추징금만 1심이 명령한 45억 원이 2심에서 43억 1천250만 원으로 감액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최 변호사가 재판 청탁 내지 알선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최 변호사가 2015년 12월 정 전 대표에게 받은 수임료 20억 원에 대한 조세포탈 부분은 신고·납부 기한 전에 세금계산서가 발급됐기 때문에 무죄로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그에 따라 파기환송심은 최 변호사의 조세 포탈액 규모를 당초 약 6억 원에서 4억 8550만 원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를 반영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하고 43억 1250만 원을 추징키로 했다.
 


한편 '몰카 영상 유포 웹하드 소유주', '전 직원 폭행 영상',  '동물 학대', '교수 폭행' 등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사 7일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 회장의 소송들을 최유정 변호사가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양진호 회장의 부인과 내연관계라는 의심을 받고 무차별적인 가혹행위를 당한 대학교수 A 씨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유정 변호사가 양 회장의 소송을 맡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양진호 회장이 부인의 외도로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사건을 최유정 변호사가 맡았다.

'최유정'이라는 이름을 보고 공포가 엄습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당시 실제 없던 일을 소설처럼 써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 민사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벌금 500만 원까지 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양진호 회장은 A 씨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A 씨에게 끔찍한 폭행을 가했으며 양진호 회장의 친동생도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이후 양진호 회장 부부는 이혼소송을 시작했고, 이를 담당한 사람 역시 최유정 변호사로 알려졌다.

최유정 변호사와 양 회장은 이 소송에서도 이겼다는 후문이다. 
 

왼쪽 최유정 씨, 오른쪽 이동찬 씨


또한 사건 당시 최유정 변호사의 '사실상 남편'이라고 자처하는 인물인 이동찬(46) 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이동찬 씨는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와 공모해 수십억 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동찬 씨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최유정 변호사 측 브로커로, 최 변호사 대신 정 대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최 변호사와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변호사는 정 대표 사건을 맡아 수임료 50억 원을 받았지만 보석이 실패하자 30억 원을 돌려줬지만 정 대표 측이 정 대표 몰래 최 변호사를 찾아가 "남은 20억 원 중 10억 원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화가 난 최 변호사는 정 대표와 말싸움을 하던 중 정 대표가 자신의 손목을 비틀었다며 정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 씨는 최 변호사 대신 정 대표 고소장을 제출했다.

금괴 밀수, 조세 포탈,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받은 전력이 있는 이 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과 4년간 동거하며 160건가량의 수배 정보를 빼낸 사실도 드러났다.

이동찬 씨는 징역 8년의 실형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017년 12월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과 추징금 25억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씨는 2015년 최 변호사와 공모해 유사 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 씨에게 재판부 청탁 명목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송 씨 측에서 재판부 청탁 명목 등으로 별도로 3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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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인천 모 교회의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되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루밍 성폭력이란 피해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한 다음,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는 점을 이용해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학대하는 행위를 말한다. 

성폭력 이후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협박하며 피해 폭로를 막는 것 또한 이에 포함되며, 경제적·심리적 지배 상태에서 벌어진 성폭력 행위라 수면 위로 드러나기 어려운 특성을 갖는다.

주로 애정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아동·청소년 등이 피해를 입기 쉽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 OOO 교회 김△△, 김 XX 목사를 처벌해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와 그루밍에 대한 명확한 처벌 규정을 만들어 달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청원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교회의 청년부 김 모(35) 목사는 전도사 시절인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10대와 20대 여성 신도 20여 명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시자는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낸 피해자는 총 5명이지만, 증언에 따르면 어림잡아 피해자가 최소 26명이나 더 있다"라며 “그루밍 성범죄가 있던 때 피해자들은 미성년 시기였으나 현재 피해자들은 모두 20대 초반 성인이 됐고 증거 자료가 불충분해 혼인 빙자 간음, 위계에 의한 성폭행 외에는 처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담임목사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자기 아들의 성범죄 사실을 덮기 위해 피해 아이들을 이단으로 몰았으며 교인들을 통해 회유하거나 외압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쪽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김 목사와 연인 관계인 줄 알고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피해자도 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김 목사와 성관계를 맺은 피해자도 있다고 한다.

현재 피해자들의 나이는 20~24세다. 
 

사진=KBS캡처


인천 모 교회 ‘그루밍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로 지목한 김 모 목사와 이를 묵인한 그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 4명은 검은 모자와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이들은 인천 모 교회 청년부 김 모 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중고등부·청년부 신도를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저희처럼 목소리를 내지 못할 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잠시 교회에 다녔던 친구 중에서도 성희롱, 성추행은 물론 성관계까지 맺어버린 친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승과 제자를 뛰어넘는 사이니 괜찮다며 미성년인 저희를 길들였고, 사랑한다거나 결혼하자고 했다”며 “당한 아이들이 한두 명이 아님을 알게 됐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목사를 찾아가 수차례 잘못을 뉘우치고 목사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협박과 회유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제강간 대상은 만 13세로 규정돼 있어, 피해자가 13세 이상이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고 주장하면 가해자를 처벌하기 어려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루밍 성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 촉구와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김 모 목사는 이번 사건이 종교전문 언론에 보도된 뒤인 지난달 15일 장로회 합동 인천서노회에서 만장일치로 해당 교단에서 목회 활동을 할 수 없는 제명 처분을 받고 한국을 떠나 현재 필리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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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내일(7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오늘(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조건을 충족해 내일(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을 포함해, 연천·가평·양평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천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천 명도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7일은 홀숫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또 행정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도 단축 운영하거나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서울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456곳의 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2.5톤 이상의 노후 경유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단속 대상은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노후 경유 차량 32만여 대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 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 제약도 처음 시행된다.

내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인천, 경기, 충남 지역의 발전기 7기가 발전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110만㎾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는 약 2.3t(석탄발전 1일 전체 배출량의 3%)이 감축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비상저감조치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고지와 학원가 등에서 공회전과 배출가스 단속을 집중 실시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을 조정한다.

경기도와 산림청은 1천262명의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불법소각을 감시할 예정이다.

457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노후 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수도권 3개 시·도에 도로 청소차 786대(서울 271대·인천 183대·경기 332대)를 투입해 야간에만 1회 시행하던 도로 청소를 주간을 포함해 2∼3회 실시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초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폐포로 바로 침투하여 허파 속 기관지의 맨 끝에 붙어있는 폐포(공기주머니)로 들어가 심장질환 및 각종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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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이대은(29)과 래퍼 트루디(본명 김진솔 25)가 열애 중이라고 밝혀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대은과 트루디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선수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KT 위즈 소속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떠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프로야구 지바롯데에서 9승을 올리면서 실력을 입증했고 그 후에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경찰청 소속으로 병역의 의무를 해결한 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KT에 지명을 받았다.

이대은은 손색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활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기대주다.  

한편 트루디는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래퍼다.

특히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자신만의 독보적인 래핑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윤미래와 비슷한 랩 스타일을 보이며 눈길을 끈 트루디는 다른 출연자들의 견제 대상 1호라 다른 래퍼들은 그에게 디스 랩을 쏘아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트루디는 역경을 딛고 결국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트루디는 "누구를 위해서도 무엇을 위해서도 아닌 그저 힙합이 좋아 미친 듯이 랩만 하던 저에게도 꿈이라는 게 필요했다"라며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큰 무대를 통해 이제는 본연의 래퍼 트루디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는 트루디와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날개를 펼칠 야구선수 이대은의 열애 소식은 서로 간의 새 출발에 즈음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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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넷' 애플리케이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6일, 전국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부터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6개월 동안 현행보다 15%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어제보다 리터당 평균 6원 떨어진 1,684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어제보다 20원 이상 하락한 1,751원까지 떨어졌으며 1,500원대 주유소도 보였다.

경유는 전국 평균 가격이 7원 하락했고, LPG도 전국 평균 16원 넘게 떨어졌다.

앞으로 휘발유는 1리터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정유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당장 오늘(6일)부터 재고와 상관없이 즉시 유류세 인하를 반영해 기름을 판매할 방침이지만, 개별 주유소의 경우 기존 재고 물량을 다 소비한 후에 인하할 가능성이 있어 정유소의 가격 인하는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직영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10% 수준으로, 차량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또는 지도 앱을 통해 '직영주유소'를 검색하면 쉽게 직영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사이트나 앱을 통해 접속하면 지역별 최저가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첫날인 오늘(6일)은 아침부터 직영주유소 및 최저가 주유소를 찾기 위한 이용자들이 오피넷 사이트에 몰리며 접속자가 폭주하여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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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남결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올해 홍콩에서 미투 폭로를 한 여배우 남결영(藍潔瑛ㆍ란제잉ㆍ만55세)이 사인 불명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날아와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현지시각)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쯤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대원이 문을 부수고 자택으로 진입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부검을 결정했으나, 홍콩경찰은 일단 고독사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온 남길영의 짧은 삶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남결영은 1963년생으로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고 사극 드라마 '대시대'에서는 나혜령 역을 맡아 애절하고 가련한 연기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어 '대화서유지월광보합'에서는 춘십삼랑과 거미요괴를 맡아 중화 팬들에게 이목을 끈 바 있다.

1980년대 홍콩 TVB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된 남길영은 전성기를 누렸으나, 드라마 ‘대시대’의 여주인공 령제에 지나치게 몰입해 극 중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한 이후 1990년 대 중반부터 점점 출연작을 줄였다.

이후 부모가 별세하고 남자친구의 자살, 성폭행, 자궁종양 투병 등을 겪으면서 점차 정신이상 증상을 보여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여기에 교통사고 후 후유증이 심해지면서 다량의 약을 복용해 정신과 치료를 재차 받아야 했다고 전해졌다.

남결영은 또 생활고에 시달려, 2005년에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해 정부 보조금과 지인들의 금전적 도움으로 삶을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초에는 '홍콩판 미투' 폭로를 하여 홍콩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남길영은 그동안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이상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 가해자로 증지위와 등광영, 두 사람을 지목해 논란을 일으켰다.
 

왼쪽-남결영, 오른쪽-증지위


특히 증지위(曾志偉ㆍ쩡즈웨이ㆍ만65세)는 홍콩에서 영화배우와 진행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물로써,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을 정도로 연예계에서는 막강한 힘을 가진 인물이라 남결영의 말이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여겨졌다. 

다만 증지위는 "남결영을 성폭행했다는 보도는 전부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남결영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지장 없이 연예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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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한양행 홈페이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신약후보물질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소식으로 종일 상한가를 치며 계속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레이저티닙'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에게 라이선스 아웃, 즉 기술 수출을 했는데, 금액이 12억 5천5백만 달러(약 1조 4천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참고로 작년 유한양행 1년 매출이 1조 4,623억 원이었다. 

2015년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폐암 신약 '올무티닙'의 기술 수출 계약(약 7,710억 원)의 두 배 수준으로, 단일 신약 기술수출로는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써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더욱 밝아졌다.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이 이처럼 거액을 주고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것은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레이저티닙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레이저티닙은 임상 1상과 2상 중간 결과에서 글로벌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에 버금가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에 따라 소세로 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전체 폐암 환자의 80%는 비소세포폐암이다. 

특히 이번 기술수출은 정부와 제약사가 추진해 온 혁신 신약개발 노력과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빚어낸 성과라는 평가를 얻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바이오 벤처 투자를 통한 신약 기술 확보에 힘써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 항암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투자와 더불어 유한양행이 바이오 벤처에 투자한 금액만 2000억 원 수준이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5년 국내 바이오 벤처 제노스코에서 10억 원에 사들인 물질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2015년 7월에 오스코텍에서 기술 도입을 했는데 불과 3년 만에 기술이전을 해 상생하는 모델을 업계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국내 임상시험 비용을 포함해 그동안 78억 원을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개발에 성공할 경우 '타그리소'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형 신약 탄생과 더불어 국내에서의 보험약가 인하 유도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 내년 2분기 레이저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남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타그리소를 뛰어넘을 '우수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아일랜드의 Gilead Sciences Ireland UC와도 2일 에이즈치료제 원료의약품(HIV API)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천억 원의 3.05%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19년 12월 20일까지다.

대규모 의약품 기술 수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댓글도 “독립운동 돕던 착한 기업이 잘 돼서 좋다”,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기업, 이미지 덕...”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더니, 이런 기업이 세계로 도약해서 승승장구하면 좋겠다” 등등 이례적으로 좋은 말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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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국민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씨가 지병인 폐암으로 오늘 새벽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지난 3일 갑자기 위독해져 가족들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장례식장을 알아보던 가운데 사망설 오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신성일 씨는 4일 새벽 2시 반 폐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둬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6~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인 고인은 1960년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60~70년대 최고의 미남 인기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신성일 씨는 투병 중에도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석했고, 특히 지난달에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모습을 비췄다.

총 51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도 불리는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으며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마라톤과 헬스 등 온갖 운동을 섭렵하고 술, 담배를 멀리했는데도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마로 육체적-심리적 충격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고 신 씨는 말했다.

신성일 씨는 과거 정계에도 진출해 삼수 끝에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당대 최고 배우였던 부인 엄앵란 씨와 1남 2녀(장남 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 씨)가 있고, 빈소는 4일 오후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차려졌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6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을 진행한 뒤, 서울추모공원으로 고인을 옮겨 화장한다. 
 


한편 그의 아내 엄앵란(본명 엄인기·82) 씨는  폐암 진단을 받은 지난해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부담하며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딸 수화 씨가 밝혔다.

수화 씨는 어머니가 아버지에 대해 "내가 책임져야 할 큰아들"이라고 표현하며 "내가 먹여 살려야 하고, 죽을 때까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 작은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돌아가시는 것 나는 못 본다. 내 남편이니까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동지'로 표현했다고 했다. 사랑과 원망, 슬픔, 연민 등이 함축된 뜻으로 보인다.

54년 전인 1964년 11월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당시 절정의 인기에 있던 신성일은 영화에서 만난 톱스타 엄앵란과 서울의 유명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을 보러 온 하객과 시민이 4천여 명에 달하고 국내 모든 매스컴들은 앞다투어 두 사람의 결혼을 보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두 사람이 결혼 전에 생긴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것 아니냐'라는 설이 나올 만큼 결혼 후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보기 힘들었고, 결혼 10년 뒤부터는 이미 별거하여 따로 살고 있다는 소식이 TV 전파를 타기도 했다.

또한 신성일 씨는 2011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를 통해 '엄앵란과 결혼한 후로도 아나운서 출신의 고 김영애를 사랑했고, 그녀와의 사이에 생긴 아이까지 낙태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당당하게 공개해 엄앵란 씨는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이혼한 줄 아는 사람도 많았지만, 엄앵란 씨는 "이혼만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엄앵란 씨는 2011년 12월 SBS TV에 출연해 "(사람들이) 심심하면 이혼했다고 한다. 신문에서 언급한 대로 이혼했으면 50번은 족히 했을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도 있고 저렇게 사는 것도 있지, 어떻게 교과서적으로 사느냐"며 "난 악착같이 죽을 때까지 (신성일과) 살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엄 씨는 2013년 7월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역술인들이 우리 두 사람의 궁합에 대해 내게는 최악이지만 남편에게는 최고라고 했다. 부모님도 결혼을 반대했는데 당시에 난 신성일에게 푹 빠져 있었기에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는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으면서 "궁합이 안 좋다 하더라도 부부가 서로 극복하며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엄앵란 씨가 유방암에 걸려 부분 절제 수술을 받는 등 투병하게 되자, 20여 년 넘게 집을 나가 따로 살던 신성일 씨가 이를 계기로 돌아와 엄 씨를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방송 프로그램에서 딸 수화 씨는 "살림 자체는 여전히 각자이지만 이전과는 달리 '별거 아닌 별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성일 씨도 폐암으로 투병하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엄앵란 씨가 돌봐주게 되어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서로의 희로애락이 담긴 삶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케어한 '동지'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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