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30일 화성시민 행복텃밭에서 도시농부학교 개장식을 진행했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심 속에 조성된 ‘화성시민 행복텃밭’에서 다양한 농작물 재배 교육과 함께 생산된 농산물을 기부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강화 및 농촌·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약 7개월간 마련한 실습교육이다.

이날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도시농업 전문가 등 130명은 개장식에 즈음하여 쌈채소 씨앗파종, 감자 및 채소심기 등 실습에 나섰다.






화성시민 행복텃밭은 동탄2신도시 한가운데 있어 주거지와 가깝고 쾌적해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21일 공개추첨을 통해 2:1의 경쟁률로 선발됐다.

도시농부학교에서는 텃밭설계, 모종심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김장채소 파종·수확, 농가체험 견학, 텃밭요리경진대회 등 이론 2회, 실습 13회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도시농부학교는 현장실습 시 가족단위로 참가가 가능해 자녀의 자연체험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 텃밭에서 수확된 감자, 고구마, 신선채소 등 농산물은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도시농부학교는 총 133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으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진안동사무소 맞춤형복지팀)등 농산물 250kg를 기부한 바 있다.

이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부학교 개장식에서 “함께 농작물을 기르고 나누며,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