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기해년 새해 첫 주말, 밤하늘에 화려한 '우주 쇼', 이른바 별똥별 쇼가 펼쳐진다.

 

4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3대 유성우(流星雨)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하늘에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쾌청한 밤하늘과 지난주보다 약간 오른 기온 덕분에 삼삼오오 야외에 모여 우주가 빚어내는 별똥별 쇼를 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세 번으로, 오늘, 그리고 8월, 12월에 유성우가 내린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목성 중력의 영향으로 지난 2004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별똥별이 시간당 150개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북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도심보다는 불빛이 없는 교외나 산에서 훨씬 많은 별똥별을 육안으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연합TV 캡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으로 빨려들면서 마찰에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4일 밤과 5일 새벽에 걸쳐 밤하늘에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는 '사분의 자리'를 관측하면 된다. 

 

이번 유성우는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한편 천문연구원은 오는 6일에도 달이 해를 일부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에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기 시작하면서 해는 오전 9시 45분에 최대로 가려진다.

 

일식 면적은 서울 기준 태양의 24.2%, 최대 식분(달에 가려지는 태양 지름의 비율)은 0.363이며, 오전 11시 3분께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날씨가 좋으면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고, 부분일식의 모든 과정을 관찰하려면 하늘이 탁 트인 남동쪽을 관찰하면 된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일식 관측을 장시간 맨눈으로 직시하면 눈이 상할 수 있으므로,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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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3일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3일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각) 달 뒷면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지역 폰 카르만 크레이터(운석 충돌구)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CNSA에 따르면,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지난달 12일 달 궤도에 진입한 창어 4호는 두 차례 궤도 조정을 거친 후 지난달 30일 예정된 착륙 준비 궤도에 진입해 착륙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 최초의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자축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이번 달 뒷면 착륙 성공에 대해 "중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우주 강국으로 가는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표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창어 3호는 지난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어,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 모두 착륙에 성공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달은 자전과 공전이 지구와 동일해 지구에서 보는 달은 항상 같은 면이다.

 

그동안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달 뒷면으로 가면 지구와의 직접적인 통신이 끊어졌기 때문인데, 중국은 지난 5월 오작교 역할을 하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 같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달 뒷면이 달의 앞면보다 운석 충돌구(크레이터)가 훨씬 더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도 탐사선 착륙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창어 4호는 수직에 가까운 궤도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앞으로 착륙선 내에 있는 무인로봇 탐사차(로버)를 이용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등 천문 관측 및 중성자 방사선 탐지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탐사에는 중국 내 28개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ㆍ독일ㆍ스웨덴ㆍ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달 뒷면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앞뒷면의 경계선에 가까운 남극지방을 착륙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융합연구부장은 “창어 4호가 착륙한 폰 카만 크레이터는 직경이 2500㎞에 이르는 태양계 내 최대의 크레이터”라며, “이곳은 중국뿐 아니라 그 간 여러 나라들이 달 자원 탐사와 기지 건설 등을 위해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한 후 탐사차와 착륙선을 모두 지구로 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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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역사상 8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인사이트호는 지난 5월 5일 발사돼 206일간 4억8000만㎞의 여정 끝에 현지시각 26일 오후 2시 54분(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4시 54분),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발표했다.

 

화성탐사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계속돼 왔지만 성공률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임무이다.

 

특히 화성 대기권은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해 총알의 6배 이상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을 통과하는 탐사선을 제어해 안착시키는 약 6분 30초를 '공포의 7분'으로 부르고 있다.

 

인사이트호는 착륙에 앞서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열 방패와 상부 덮개로 된 '에어로셀'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 등을 이용해 속도를 늦췄다.

 

인사이트호가 중대한 고비를 넘기고 안착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화성의 지하세계 탐사에 나서게 된다.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화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 가는 못에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이트호는 다른 착륙선과는 달리 바퀴를 장착하지 않았고 화성 엘리시움 평원 내 착륙 지점에서 활동을 펴게 된다.

 

NASA 관계자는 “인사이트를 통해 화성의 내부를 들여다봄으로써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 년에 걸친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호가 앞으로 화성의 베일을 조금씩 벗겨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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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사상 처음 관측에 성공한 블랙홀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천문우주 분야에서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 모습은 베일에 가려있던 블랙홀의 '그림자'가 사상 최초로 관측에 성공해 10일 공개됐다.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엄청난 힘의 '우주의 검은 구멍' 블랙홀은 어마어마한 질량과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력을 갖고 있어 직접 관찰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블랙홀 외곽을 지나는 빛이 휘어지는 과정에서 블랙홀의 윤곽, 즉 그림자가 생기는데 착안하여 세계 과학자들은 2017년부터 이를 관측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천문학자를 포함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은 세계 6개 대륙에서 전파망원경 8개를 동원해 관측 방법을 고안해 낸 결과, 관측 자료 보정과 영상화 작업을 통해 마침내 지구에서 5천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거대 은하인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윤곽 관측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아인슈타인에 의해 104년 전에 이론화되었던 일반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블랙홀의 크기와 질량 등의 연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

 

이번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했다.

 

EHT는 블랙홀 영상을 포착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통해 구축한 지구 크기의 거대한 가상 망원경이다. 

이 망원경으로 관측된 M87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천5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65억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EHT 프로젝트 총괄 단장인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셰퍼드 도엘레만 박사는 "우리는 인류에게 최초로 블랙홀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며 "이 결과는 천문학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며 블랙홀의 존재가 드러났지만, 지금까지 블랙홀을 관찰한 방법은 블랙홀과 주변 천체와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는 간접 증거를 모으는 것뿐이었다.

 

블랙홀이란 초신성이 생명을 다하면서 갖고 있던 많은 성질을 버리고 질량과 회전, 전하량만 남아 수축하게 되면서 주변의 모든 물질을 빨아들여 한번 들어가면 빛조차도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61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X-1’로 우주 X선을 관측하기 위해 띄웠던 고층 기상 탐측 로켓에 실린 가이거 계수기에 의해 1964년 백조자리 X-1에서 강한 X선이 방출되는 현상이 발견됐으나 망원경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후로도 우주과학연구자들에 의해 숨겨진 초대질량 블랙홀의 정체가 직·간접적으로 드러난적은 많으나, 블랙홀 자체를 시각적으로 촬영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2015년에는 두 개의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방출되는 ‘중력파’의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라이고(LIGO)가 세계 최초로 중력파를 검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라 질량이 있는 물체는 가속운동을 하면 시공간을 휘어지게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시공간의 일렁임이 중력파다.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부터 인류는 블랙홀의 이론과 증거를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아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처럼 사건의 지평선이 드러날 정도로 관측한 경우는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류는 블랙홀의 존재와 우주의 신비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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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캡처
뉴스1 캡처 "사라진 서강대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5일 아침 서울에도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출근길 대기 상황은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오전 1시 서울권역에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미 지난달 28일 충남 북부권과 전북 일부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4일에는 경기도 중부권에도 경보가 내려졌다.

이후 4일 밤 12시 경기 남부권에 이어 서울권역, 경기 동부권에 차례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PM 2.5)는 서울 141㎍/㎥, 부산 27㎍/㎥, 대구 41㎍/㎥, 인천 98㎍/㎥, 광주 141㎍/㎥, 대전 126㎍/㎥, 울산 26㎍/㎥, 경기 144㎍/㎥, 강원 88㎍/㎥, 충북 125㎍/㎥, 충남 100㎍/㎥, 전북 134㎍/㎥, 전남 91㎍/㎥, 세종 155㎍/㎥, 경북 57㎍/㎥, 경남 45㎍/㎥, 제주 76㎍/㎥이다.

이날 새벽 1시 160㎍/㎥까지 올랐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떨어졌지만 아직도 '매우 나쁨(76 이상)' 상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등도 '매우 나쁨' 상황이다.

미세먼지 수치(PM 10) 역시 높다.

서울 190㎍/㎥, 부산 44㎍/㎥, 대구 64㎍/㎥, 인천 148㎍/㎥, 광주 180㎍/㎥, 대전 190㎍/㎥, 울산 43㎍/㎥, 경기 194㎍/㎥, 강원 125㎍/㎥, 충북 157㎍/㎥, 충남 167㎍/㎥, 전북 182㎍/㎥, 전남 133㎍/㎥, 세종 226㎍/㎥, 경북 102㎍/㎥, 경남 75㎍/㎥, 제주 111㎍/㎥을 보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경기도, 충청권 등은 '매우 나쁨(151 이상)' 상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예보했다.





환경부는 이날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5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것으로 전례가 없던 일이다.

대전은 4일 연속, 광주·전남은 이틀 연속이며, 제주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최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따라서 오늘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운행할 수 없으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날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441곳을 전면 폐쇄되며, 해당 기관 방문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의 출력은 80%로 제한된다.

내일(6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매우 나쁨' 또는 '나쁨'으로 예보된 상태다.

수도권 등에서는 6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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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늘(4일)은 전국이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온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숨쉬기 답답한 하루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1시간 평균 농도는 134㎍/㎥로 매우나쁨 기준(7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인천(133㎍/㎥), 경기(127㎍/㎥), 충남(108㎍/㎥), 세종(106㎍/㎥) 등도 농도가 100㎍/㎥를 넘는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5∼3도)보다 2∼5도,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7도 높은 수준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가량 클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남해 1.0∼3.0m, 동해 1.0∼2.5m, 서해 0.5∼1.5m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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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008년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 천문우주, 전통과학,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펼쳐 과학과 기술을 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내부를 미래상상SF관, 자연사관, 첨단기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과학기술을 한층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많이 설치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내 천문우주관은 커다란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관, 직접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 여러 가지 체험과 관람, 실험 등이 가능한 스페이스 월드 등 3곳으로 나뉜다.





천체관측소 맨 위층에는 돔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별자리를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듯 커다란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관의 상영관에 들어서면 눈앞에 광활한 하늘이 펼쳐진다.



상영관을 나오면 여러 장의 별자리 사진이 전시돼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별자리 마다 붙여진 ‘심장이 뛰는 태양’, ‘숨은 아기별 찾기’, ‘남반구 밤하늘의 크리스마스 리스’, ‘빛의 메아리’와 같은 독특한 이름을 보면서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최대 구경의 반사망원경이 있는 천체관측소로 가면 일반인이 직접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이곳의 반사망원경은 사람의 눈보다 2만 배 밝게 볼 수 있어 낮에도 금성을 관측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직접 우주를 누비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페이스 월드가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직접 우주를 3D로 보고 느끼는 체험존이 있다.

특히 갤럭시 스테이션은 우주를 연상하게 하는 거대한 공간에 600인치 초대형 스크린으로 미디어쇼를 선사해 한 편의 우주 쇼를 보여주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우주공작실과 우주자료실에서 우주에 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고 창작에 대한 꿈을 키우며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30부터 오후 5:30까지이며, 정기휴관은 매주 월요일이다.

천체관측소와 천체투영관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추위를 떨치고 집 밖으로 나와 온가족이 우주를 향한 탐구심과 꿈을 함께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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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슈퍼노바 1987A 대폭발의 폭풍파가 외곽고리로 확산되며 우주 먼지를 파괴한 뒤, 급속히 재형성되고 있다. [NASA, SOFIA 제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영국 카디프대학 물리천문대학원의 마츠우라 미카코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슈퍼노바(SN) 1987A'를 통해 초신성 대폭발 이후 오히려 우주먼지가 증가한 현상을 관측했다고 영국왕립천문학회월보(MNRAS) 최신호에 밝혔다.

이는 별과 행성 형성의 재료가 되는 우주 먼지가 도처에 있는 것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결과로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인 초신성(Supernova) 폭발은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

폭발 순간 초당 1만㎞로 퍼져나가는 폭풍파를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성간매질인 우주 먼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여겨 왔다.

그러나 별이 목숨을 다하는 최종단계에서 나타나는 초신성 폭발이 우주 먼지 대부분을 파괴해 우주 공간을 깨끗하게 비울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구대상이 된 SN 1987A는 1987년 2월 24일 지구에서 약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은하(LMC)에서 처음 관측됐다.

관측 당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 400년 사이 가장 밝은 초신성 중 하나로 기록된 행성이다.

거리도 지구와 비교적 가까워 지난 30년간 꾸준히 관측을 해왔다.



보잉 747을 개조한 '성층권 적외선천문대(SOFIA)' [SOFIA 제공]


마츠우라 부교수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가 보잉 747기를 개조해 운영하는 '성층권 적외선 천문대(SOFIA)'를 이용했다.

지상 망원경으로는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수분 등으로 우주 먼지를 적외선으로 정확하게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SOFIA의 106인치(269.24㎝) 망원경에 장착된 특수 적외선 카메라인 '포캐스트(FORCAST)'는 온기가 있는 우주먼지를 관측할 수 있었던 것.

SN 1987A는 대폭발에 이르기 전 단계에서 형성된 공동(空洞)의 일부로 독특한 고리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초신성 대폭발에 따른 폭풍파는 이 고리를 거쳐갔다.

천문학자들은 이 고리에 있던 먼지 입자가 폭풍파로 파괴됐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연구팀 관측에서는 먼지 입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10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젤란은하에 위치한 SN 1987A(정중앙) [NASA, SOFIA 제공]


이는 초신성 폭풍파 이후 우주 모델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많은 먼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SOFIA가 관측한 먼지 입자는 기존에 있던 먼지가 급증한 것이거나 새로 먼지가 형성된 결과물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NASA는 SOFIA를 활용한 연구를 홍보하기 위해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관측 결과는 천문학자들이 폭풍파가 지나간 직후의 환경이 먼지를 새로 형성ㆍ변형시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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