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실 무근, 성폭행 절대 아냐"
강용석, "증거 있어. 9일 고소장 제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앞둔 김건모, 장지연 커플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쉰을 넘은 가수 김건모가 13세 연하 여성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축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런 악재를 맞았다.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나타나, 느닷없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김건모 측은 즉각 "사실 무근"이라며 크게 반박하고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해 양측이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52세의 나이에 뒤늦게 장지연 씨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랑과 일에 전념하던 김건모의 앞날에 마(魔)가 낀 것은 사실이다. 김건모는 이미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

 

발단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 유튜브방송에서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로부터 이메일을 받아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A 씨의 폭로 이유에 대해 ”최근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비춰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하며, “A 씨의 주장을 사전에 김건모 측에 여러 차례 연락 했으나 계속 답변을 미뤄 어쩔 수 없이 털어놓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강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져봐야 해서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오는 9일 가수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고급 룸살롱에 근무하는 여성이다. (이하, 강용석 변호사의 설명)

 

"김건모는 예능프로에서 자주 입고 등장했던 '베트맨 티셔츠'를 입고 새벽 1시쯤 해당 업장을 방문했다. 단골 손님이었던 김 씨는 소주와 메뉴판에 없는 안주를 따로 주문하여 여성접대부 8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A 씨가 들어오자 당시 룸 안에 있던 여성들을 모두 밖으로 내 보냈다.

 

이어 A 씨를 룸 안에 비치된 별실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해 구강성교를 강요했고, 피해자가 김건모의 요구에 잠시 응하자 A 씨를 룸의 소파로 데려와 욕설을 하며 성폭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식을 앞두고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가 한창인 김건모 측은 이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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