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2020년 청소년 지역회의 참여위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접민주주의 행정모델로 자리잡은 ‘화성시민 지역회의’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만 구성돼 청소년 참여 기회가 없고, 기존 청소년 정책제안 모델의 경우 형식적인 구조로 인해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지 못하므로 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청소년 지역회의 참여위원은 ▼청소년의 시정에 대한 실질적 참여기회와 활동을 보장하여 지역사회의 주체, 민주 시민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의 체계화된 지역회의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지역회의는 ▼회의 방식, 개최 시기 등 운영세부사항은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결정 ▼총 6개의 그룹으로 구성해, 그룹별 정책토의를 통해 안건 발굴 및 채택 ▼채택 안건은 기존 지역회의에서 발표와 논의를 거쳐 최종안건으로 선정 ▼선정된 안건은 부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14~19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개 권역에서 각 100명씩 (총 600명이나 유동적 운영/상시모집) 선발한다. 화성시의 청소년수는 서부지역 11,296명, 동부지역 17,203명, 동탄지역 22,905명으로 총 51,404명이다.

 

접수방법은 신청서 1부를 작성하여 거주지역의 해당 접수처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로 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6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다.

 

화성시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시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긍심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정책아이디어가 화성시의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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