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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반려동물 임시보호소’ 운영
반려동물도 의심증상 있을 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지침 마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제 집에 두고 가지 않을게”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국회에 가서 참 뜻깊은 협약을 맺고 왔다"고 소개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업소를 인천지도에 표시하는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먼저 박남춘 시장은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 중 하나가 키우고 있는 반려 거북이와 물고기 구피를 지켜보는 일"이라며, "이제는 움직임만 봐도 기분을 알아차리는 경지에 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은 반려견 심쿵이와 젤리를 만났는데, 애정을 담아 쳐다보니 함께 눈을 맞춰준다"면서, "역시 어떤 동물이든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은 통하나 봅니다"라고 흐뭇한 마음을 페이스북에 전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사업을 발굴했다"고 소개하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했고, 반려동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맺은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와 인천시, 다음카카오,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남춘 시장은 "반려동물도 소중한 가족구성원"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이제 집에 두고 가지 않을게’라는 표어처럼 인천에서 시작하는 이번 사업이 반려인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대표적인 관광서비스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시민도, 반려동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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