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기업 'ASML'의 반도체 융합 클러스터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기업 ASML이 화성시에 국내 최고의 반도체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계1위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의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세수 증대는 물론, 트레이닝센터의 반도체 인재 육성 산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산학 교류가 기대된다.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에 "리페어센터를 통해 부품 국산화 및 중소기업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원가절감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반겼다.

 

또한 "과학캠프와 반도체 체험센터도 운영된다"고 소개하며,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코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 인재 육성과 과학문화 조성에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3년부터 운영되는 'KAIST 과학교육 허브공간'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반도체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K-반도체 전략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고무적인 마음을 표시했다.

 

 

 

 

서 시장은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에서 방한하신 피터 베닝크 ASML 회장님과 이우경 대표이사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님,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님을 비롯해 업무협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으로 ASML의 EUV 장비 확보 여부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이 좌우될 만큼 반도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SML은 오는 2024년까지 화성시 동탄 2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약 16,000㎡ 부지에 총 2,400억 원을 투입,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피스와 심자외선(DUV)·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체험센터 등을 갖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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