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명근 시장이 6일 기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도로개선 및 확포장 공사 관련 사업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화성시 관내 신설 도로에 반드시 인도를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는 정 시장이 취임 300일을 앞두고 민선8기 화성시의 주요 현안사업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 지역 주민들과 지역 화성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 인사말을 통해 “제가 시장 된지 10달째 되고 있다. 화성시는 권역별 특색이 강해 지역에 맞게 시민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권역을 나눠서 해야 겠다고 해서 이번에는 6번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고 전했다.

 

특히 정 시장은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 지역은 도농복합지역이라 다른 곳보다 현안이 많다”며 “화성시 행정을 공개하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시고, 시정과 관련해 좋은 의견 주시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요 관심사업에 대해 각 실·국장·과장들이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민철 화성시 여가문화교육국장은 ▲2023년 제13회 화성뱃놀이 축제(6.9~11), ▲농수산대학 유휴부지 내 문화예술타운 건립(사업기간 2023~2027년) ▲정조대왕 시기 축조된 수리시설 만년제 복원 및 문화향유공간 조성 사업(2023~2026년) 등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정구선 시민복지국장은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2019.10~2026.3), ▲황계복지센터 건립(2017.11~2024.11) ▲화성시 정조효노인복지관 건립(2024년 1월 개관 예정)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김진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서울 주요지역 운행 광역버스 노선 확충(광역버스 9개 노선 88대 운영) ▲공항버스(인천, 김포) 노선 확충 : 코로나19 이전 회복 추진 ▲신분당선 봉담 연장(수원시 호매실동~화성시 봉담읍) 사업 사전타당성 조속 추진 국토교통부에 요청 ▲병점~봉담 도시철도[병점역(경부선)~태안3지구~수원대~봉담역(신분당선)~봉담2지구]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적극 노력 등의 현안을 설명했다.

 

김선영 공원녹지사업소장은 ‘태안3지구 역사공원 활성화’ 사업에 대해 “6월에 1단계 인수인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 예정”이라며 “역사공원으로서의 역할 할 수 있는 시설 및 운동기구 등 체육 휴게시설 보완하고, 시 단위 행사를 적극 추진해 공원이 활동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노미 맑은물사업소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기안동 3번지 일원, 1일 21000톤 규모, 사업비 767억원)’ 사업에 대해 “주민 비상대책위회 협의하며 진행 중”이라며 “완전 지하화 및 고효율 탈취설비 적용해 악취 유출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용 교통도로국장은 ▲만년제 교차로 도로 개선(화성시 안녕동 105-80번지 일원, 만년제 교차로~중외제약 사거리) 2023년 12월 공사 완료 목표 ▲왕림~분천간 도로확포장공사(봉담읍 왕림리 27-1번지, 자안입구교차료~분천교회 교차로) 2024년 6월 착공, 2026년 9월 준공 목표 ▲와우~배양간 도로확포장공사(기안동 440번지 일원, 기안2통마을회관~기안교차로) 2023년 9월 준공 목표 등을 설명했다.

 

이정희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봉담읍 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약 69만평 면적에 계획인구는 42,063명(17,626세대)로  2022년부터 2030년 추진된다”고 전했다.

 

박형일 자치행정국장은 ‘봉담읍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봉담읍 상리 27-1 일원, 현 읍청사 부지 내, 지하 2층, 지상 4층에 주차장 400면 규모 조성)’에 대해 “2023년 7월 타당성 조사 의뢰를 거쳐 2024년 8월 경기도 투자심사 의뢰, 2026년 4월 착공, 2028년 4월 준공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특례시 추진’에 대해 “특례시 기준은 연도 말 인구수(주민등록+외국인) 기준 2년 연속 100만 이상 유지인데, 2023년 12월에 인구 100만에 진입하고, 2025년 1월 화성특례시 출범이 예상된다. 전국 5번째 특례시 진입”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산업국 신현배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근로자 200명 이하 제조 기업 내 노동환경(휴게실, 화장실, 기숙공간) 개선 ▲근로자 50명 이하 제조 기업의 작업환경(바닥정비, 작업대, 조명등) 개선 ▲공장밀집지역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신규 근로자 채용 기업 우선 지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보증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군공항대응과에서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 경기국제공항 관련 현안’에 대해 “군공항에 대한 루머가 굉장히 많다”며 “경기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수원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정승호 실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 화성시의 입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찬성하나 화성시로의 이전 반대,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철회”라고 강조한 뒤, ‘경기국제공항’에 대해서는 “우리시는 국토부 계획 공식 발표 시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지자체 요구없이 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 과정에서 기안초등학교 앞 도로의 어린이 통학 안전 관련한 시민의 질의에 정명근 시장은 “동장이 담당부서 직원과 직접 현장을 확인해 과속방지턱 설치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태안3지구 학교 부족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 입장에서 교육청에 적극 학교가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규 학교 설립 승인이 되기 어려운 가구수이긴 하지만.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 행정을 다짐했다.

 

광역버스 노선 확충 문제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써야 한다”며 “화성시에는 직접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대단한 도시다. 시 승격 당시와 비교하면 세상 사람들, 서울 사람들, 제주도 사람들도 놀라고 있다”며 “정말 화성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 시민들께서 지역 현안은 더 잘고 계시니, 제안해 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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