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내연관계 의혹에 휩싸였던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두 사람은 이미 세 차례나 이혼설에 휩싸였고, 2015년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당시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한때 ‘국민영웅’으로 불렸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심판의 판정 때문에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겨 주목받은 스포츠 스타다.
김동성은 2017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김동성과의 동거 발언을 해 깜짝 뉴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장시호는 법정 발언을 통해 "2014년 말부터 2015년 3월까지 김동성이 최순실과 함께 동계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라고 말하며, "김동성이 (아내와의 이혼 준비를 하며)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 집에서 머물며 한 달 동안 셋이 같이 살았다"라고 김동성과의 동거를 밝혔다.
장시호는 이례적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2015년 1월 김 씨가 저를 찾아와 교제를 한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김동성이 장시호에게 "보고 싶다", "너 내 거라고 네 측근들한테 말해야지" 등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김동성은 "2015년 아내와의 이혼소송 당시 힘든 상황에서 문자를 많이 주고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라며 "이혼 경험이 있는 장시호에게 조언을 들은 것뿐"이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적극 부인했다.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도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 농단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3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던 이규혁이 엉뚱하게 장시호와 김동성의 관계를 폭로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규혁은 당시 문체부와 삼성 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은 동계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맡았다.
이규혁은 '영재센터 실소유가 누구였냐'라는 물음에 대해 “장 씨와 김 씨가 남녀관계로 발전했고, 영재센터는 그 관계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한편 김동성과 이혼한 아내 오 씨는 한 일간지에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일들이 밝혀지면서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혀, 이혼 외 다른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서 오 씨는 “결혼 날짜를 잡은 후, 친구한테 ‘네 신랑 지금 나이트에서 부킹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그 다음 주가 바로 결혼식이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오 씨는 “심지어 결혼 하루 전에는 오빠가 어떤 여자랑 차에서 내려 함께 영화관으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나한테는 약속이 있어서 못 만난다고 한 상태였다”라고 말해, 8년 전에 이미 남편의 여성편력을 토로한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이혼의 사유가 김동성의 '바람기'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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