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문' 발표 후, 고개 숙여 사과하는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25)에 관한 구급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였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 ‘19. 10. 14.(토) 15:2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하여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문건을 유출한 자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설리에 대한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돼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내부문건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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