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약속"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1일 오전 9시 염태영 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청에서 ‘세월호기 게양 및 기억과 약속의 기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월호기를 시청사 태극기 옆에 게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우리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기억과 약속의 기간’을 선포하고, 세월호기를 시청 태극기 옆에 게양했다"고 알리면서 "제가 민선 5기 수원시장에 취임하면서 우리 시 시정철학을 담은 깃발을 걸어왔던 자리"라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페이스북에 "4.16세월호 참사는 봄꽃 같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리 현대사 최악의 참사"라고 못박으며, "7년이 지난 지금도 진실이 오롯이 밝혀지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결코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2019년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 사회를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시의 ‘기억과 약속의 기간’은 4월 17일까지 이어지므로 모두가 그날의 아픔을 교훈으로 되새기고, 한마음으로 희생자를 추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17일까지를 '기억과 약속의 기간'으로 운영하며 세월호기와 대형 현수막을 청사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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