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국내 최초로 7천명을 넘는 등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로 올라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자,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다시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내놨다.

 

그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화성시 사례를 소개하며, 화성시의 코로나19 대응사례 공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도 자신의 SNS을 통해 "백신 접종은 코로나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의 코로나19 대응 특징은 외국인주민 다수, 아동인구 전국 1위라는 지역적 특색과 상황에 걸맞은 방역과 행정 조치를 중심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체계를 정비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 점을 공유했다"고 알렸다.

 

특히 그는 4차 대유행이 외국인 중심으로 확산된 점을 감안하여 ‘화성시 자체 비상대응계획’ 수립과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비한 ‘화성시 단계별 재택치료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페이스북에 "중대본은 구체적으로 민관학협의체(위탁기관, 민간기관, 학교, 상담센터, 시장상인회 등 외국인 관리기관 및 행정간 협의체) 구성, 외국인 전용 접종센터 운영 및 원스톱 백신 접종, 역학조사 지원을 위한 외국인 통역인력풀(9개 국어) 등을 구축하며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국 아동인구 1위(화성 22%, 전국 15%)인 점을 감안하여 화성시 교육공동체와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 홍보매체 등을 통해 백신 안정성을 적극 알리며 대처하는 점 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은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치는 엄중한 시기"라며, "의료진과 병상 확보문제 등의 여건도 좋지 않지만,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될 예정이라는 희망적인 소식도 들린다"고 언급했다.

 

서철모 시장은 마지막으로 "방역당국과 행정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백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못박으며, "무엇보다 현재 상황에서는 방역 지침 준수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역, 위기 극복의 원동력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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