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수질오염물질 검사 대상이 기존 49종에서 54종으로 확대되는 등 수질오염물질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19년도부터 검사 대상에 포함되는 수질오염물질은 ▲아크릴아미드 ▲스티렌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 ▲안티몬 ▲퍼클로레이트 등 5종이다.

이들 수질오염물질은 지난 2017년 1월 마련된 ‘폐수 배출 허용기준’에 명시됐으나, 사업장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19년 1월1일부터 검사 대상에 정식으로 포함됐다.

이들 수질오염물질이 ‘폐수배출 허용 기준치’를 넘을 경우, 사업장에는 ‘초과 부과금’ 등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이와 함께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특별 관리하는 ‘특정수질유해물질’도 25종에서 32종으로 확대된다.

오는 2019년 1월부터 추가되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은 ▲아크릴아미드 ▲스티렌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 ▲안티몬 등 2019년 신규로 추가된 수질오염물질 4종과 ▲나프탈렌 ▲폼알데하이드 ▲에피클로로하이드린 등 기존 수질오염물질 3종 등 모두 7종이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팔당상수원 상류지역인 광주, 이천, 여주, 남양주, 가평, 양평 등 도내 7개 시·군(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내에 들어설 수 없다.

또, 기존 시설이라 하더라도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배출원 폐쇄나 공정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019년 1월부터 포함되는 수질오염물질과 특수수질유해물질 배출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및 모니터링을 통해 식수원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가되는 오염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 최신 분석 장비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라며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단속을 통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부터 추가되는 수질오염물질인 ‘아크릴아미드’는 폐수처리시설에서 응집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신경계와 생식계에 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이다.

이와 함께 스티렌과 안티몬은 플라스틱 생산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과다 섭취 시 중추신경장애, 순환기계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는 비닐수지 생산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위장장애 및 생식기능의 이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거나, 곰팡이가 핀 비위생적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경기도 기획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220개 학교급식 납품실태를 단속한 결과 31개소에서 3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학교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은 관련 행정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기획수사는 특사경에서 처음 실시했다.

유형별 위반행위를 보면 ▲허위표시 5건 ▲기준규격 위반 5건 ▲영업변경신고 위반 4건 ▲유통기한 경과 4건 ▲표시기준 위반 7건 ▲미신고영업 5건 ▲위생불량 등 기타 4건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식육포장처리업 A 업체는 학교에 납품되는 포장육 675kg을 위탁 생산하면서 제조원을 자사가 아닌 낙찰 받은 다른 업체명으로 허위 표시하는가 하면, 냉동 보관해야 하는 돈육갈비를 냉장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A 업체에게 위탁 생산을 의뢰한 낙찰업체 7개소는 시설만 갖추고 전혀 제품 생산을 하지 않는 곳으로 특사경은 이들 업체가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 명의로 설립한 위장업체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도는 A 업체를 포함하여 이들 8개 업체를 입찰방해 혐의로 경기도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B업체는 김치 제조공장으로 깍두기, 석박지 제조에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관할 행정기관에 보고도 하지 않고 포장지에도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벽에 곰팡이가 피고, 새 깃털이 떨어진 비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제품 생산을 하고 원료를 보관하다 적발되었고, C업체는 냉동오징어를 허가받은 장소가 아닌 외부주차장 바닥에서 비위생적으로 해동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D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폐기하지 않고 제품 원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고, E 업체는 유통기한을 임의로 한달 이상 연장 표시하는 수법으로, F업체는 당일 제조한 제품에 3일 후 날짜를 제조일로 속여 표시하다 적발되는 등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위생관리에 큰 문제점이 드러났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31개 업체에 대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행정조치 대상업체는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불법사례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본다”면서 “학교급식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불법 업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12월 기획공연으로 모스크바 러시안 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제대회 수상자와 우승자가 포함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과 러시아 고전발레의 전통과 가치를 찾으려는 발레단의 정신이 어우러져 연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으로 꼽히는데, 아름다운 선율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작곡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특히 곡 전반에 걸쳐 귀에 익숙한 선율이 자주 등장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이는 물론 어린이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야기의 배경이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는 마리의 집’이며, 마리의 사랑으로 마법이 풀린 ‘크리스마스 왕국의 왕자’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 작품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러시안 발레단 에프게니아 베스팔로바 감독의 고전적 안무의 재해석으로 흔히 관람할 수 없는 러시아 전통발레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며, 우아하고 화려한 전통 발레의 특징을 선보일 예정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올 연말을 마무리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관람연령은 6세 이상 입장가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http://osan.go.kr/arts)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성남시가 공중화장실을 불법 촬영하는 범죄 차단을 위해 관내 3개 경찰서, 4개 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시는 12일 오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수정·중원·분당경찰서장, 을지·가천·신구·동서울대학교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협약기관이 지역 내 498개소 공중화장실이나 4개 대학교 내 688개소 화장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때 필요한 탐지 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모두 80대의 탐지 장비를 마련한다. 종류별로 전파탐지기 38대, 렌즈탐지기 38대, 영상수신기 4대다.

수정·분당·중원경찰서는 협약기관 화장실의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한다.

불법 촬영 카메라 적발이나 신고 접수 땐 수사에 나서 범인 검거와 유포 방지에 주력한다.

적발 현장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동서울대학교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이용해 학교 내 화장실, 휴게실 등을 점검한다.

불법 촬영 카메라 발견 땐 현장에서 바로 관할 경찰서로 통보한다.

이 협약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남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성남지역에서 일어난 성범죄 601건 중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는 145건(24.1%)이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과 합리적 사고능력을 키우고자 마련한 ‘2018 초등학교 바둑교실’이 학생과 학교 모두의 호평을 얻으며 12일 비봉초등학교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된 바둑교실은 전문 바둑강사들이 10주간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바둑교실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비봉초, 동탄초, 행정초 등 관내 21개교 약 1만 2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바둑을 둘 때의 예의를 비롯해 활로와 단수, 연결과 절단, 끝내기와 집계산 등을 배우며 합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인성 등을 길렀다.

또한 앞서 2일에는 향남종합경기타운에서 바둑교실 학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둑교실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돼 그간 쌓아온 실력을 겨루고 또래 친구들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규 체육진흥과장은 “1․2학기 수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19년 초등학교 바둑교실을 42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용인시는 관내 437개 공동주택 단지의 리모델링 기본방향을 제시하는‘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12일 고시했다.

이는 시 주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10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2025년 기준 15년이 경과할 예정인 관내 437개 단지 19만 5,340세대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별 리모델링 유형과 범위 구분을 통한 수요예측, 단계별 시행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 리모델링 유형은 △기존 시설을 유지하는 유지관리형이 69개 단지, △내부구조 변경과 주차장 등을 증설하는 맞춤형이 116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은 252개 단지로 분류했다.

시는 리모델링의 일시적 집중으로 인한 이주수요 급증과 이에 따른 정주여건 손상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평균 리모델링 사업기간인 2년을 주기로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시행방안도 마련했다. 이주물량이 집중될 경우 단지별 사업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상·하수도 여건은 충분하며, 도로교통이나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에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이어 앞으로 원활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 상향이나 수익성 확보가 안돼 사실상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한아름콜센터)가 대황교동으로 이전한다.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는 이달 18일부터 대황교동(권선구 정조로 253-108)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부지(면적 5,447㎡)는 국방부 소유로 시와 협의를 통해 2022년까지 무상사용 승인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 2010년 장안구 종합운동장 내에 입주 사업장으로 개소하여 현재 88대의 특별교통차량이 교통약자의 발이 되고 있다.

공사는 센터 이전으로 독립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콜센터 상담사 등 직원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대황교동으로 옮긴 견인보관소는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3교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특히 기존 견인보관소에서 이전된 견인보관소까지 민원인 수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부영 사장은 “독립된 사업장 구축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등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업무 공백 없도록 신속한 차량 배차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검찰(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지난 11일 이재명 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기소한 사항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재판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히고 "이재명 지사는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되, 경기도민 1,300만을 대표하는 도지사 임무 수행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주기 바라며, 민생문제 등 산적한 도정현안에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오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