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7일 실종됐던 대학생 조 모(20) 씨의 시신이 일주일 만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조 모 씨의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을 비교했을 때 조 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병원으로 옮긴 뒤 유족이 최종적으로 신원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석촌호수는 조 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던 곳이다.

조 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서울 송파구에서 대학 동아리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이날 자정쯤 가족에게 "친구와 헤어지고 이제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어졌다.

조 씨의 부모는 다음날 오후 5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실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석촌호수 인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이날 오전 9시쯤 시신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조 씨 추정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것에 대해 "요즘 수온이 낮고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인지 시신이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족사인지, 뺑소니 타살인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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