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유경제의 진화-플랫폼의 경쟁과 협력’을 주제로 ‘2019년 공유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공유경제 전문가와 함께 공유경제의 동향과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공유경제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공유경제 전문가와 이화영 평화부지사, 학계, 학생, 도민,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유경제의 저변확대를 위해 ‘공유경제의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처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모빌리티 사례를 다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경제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럼은 HOURCAR 이사인 사이프 벤자파 미네소타대학 교수가 “글로벌 플랫폼의 습격 : 디지털 경제의 확장”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차두원 전문위원이 ‘로컬 플랫폼의 반란 : 다양성 기반 네트워크’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4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빌리티 관련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되는 사례는 ‘글로벌 플랫폼과 지역의 상생협력’ , ‘공유 모빌리티를 통한 교통소외지역 해결방안’ , ‘공유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 협동조합’ , ‘우리나라의 택시-플랫폼 기업간 상생협력’ 등이다.

이어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주제 및 사례발표자들이 참여해 공유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유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공정무역, 경기지역화폐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9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후 참관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방안을 고민하고 공유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봄으로써 도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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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로 10여 년째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시공사 40%, 평택도시공사 10% 등 공공이 50%를 지분 출자 방식으로부담하고 민간이 50%를 투자하는 방식의 개발로, 지난 2008년 5월 지구 지정 이후 11년 째 지연돼왔던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적용, 사업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0%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왔던 현덕지구개발을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참여하는 ‘민관공동개발’로 전환하고,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와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1만 6,100여㎡ 부지에 유통, 상업, 주거, 공공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 사업 시행자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을 지정했다.

 

그러나 사업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시행기간 내 완료하지 못할 것이 명백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토지보상, 자본금 확보,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법원은 지난 7월25일 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자 공공이 지분 출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참여를 통해 민간이 투자해야 하는 비용을 50%로 줄임으로써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적용, 개발이익이 기반시설 확충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0년 3월까지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한 뒤 2020년 4월 도시공사 투자심의 이사회 의결 및 지방의회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공공 참여로 민간이 부담해야하는 사업비가 크게 줄어든 만큼 보다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 지연에 따라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덕지구 내에는 114가구가 실거주하고 있으며, 토지소유자는 1,100여 명에 달한다.

 

현재 실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노후주택 개보수 및 보일러 교체 어려움에 따른 생활불편 ▲토지보상 시기 미확정에 따른 이주주택 마련 등 생활계획 수립 불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 금지에 따른 영농소득 감소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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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 병점2동은 주부에서 코딩지도자로 변신하여 강사로 나선 '코딩, 그게 뭐야? 시즌2'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코딩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저소득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서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불평등 해소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코딩, 그게 뭐야? 시즌2' 교육은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회 진행 중이며,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교 2~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코딩 교육 강사는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4명이 차례로 담당하게 된다.

 

지난 5일 진행된 '코딩, 그게 뭐야? 시즌2'에서는 ‘엔트리’ 비영리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으로 배우는 블록 프로그래밍, 보조테이블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 코딩(엔트리) 중급 과정 교육이 실시됐다.

 

한영희 병점2동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Co-Dream 프로젝트'도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에게 초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이 가능하도록 강사양성반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병점2동, 진안동, 병점1동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 4명이 'Co-Dream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자격증반을 통해 코딩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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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 중동 산 79번지 ‘무봉산’에 도심형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무봉산 일대 319,869㎡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휴양림은 숲속의 집, 야영장과 같이 숙박시설과 피크닉장, 산림자원 체험교육관, 물놀이광장, 생태연못, 계곡쉼터, 모험놀이시설, 힐링체험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휴양·체험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수려한 무봉산의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계 침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숙박시설은 기존 훼손지 및 연접 지역 활용 ▲모험시설과 힐링체험원은 지형 및 기존 식생 활용 ▲산책로는 자연소재 포장재 활용 등을 채택했다.

 

또한 장기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총 205억이 투입되며, 내년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문형남 산림녹지과장은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및 현재 추진 중인 중리 수변공원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조성이 목표”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2신도시 및 중리 IC에서 약 5분여 거리로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 인근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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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가 국무조정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로 국비 230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SOC복합화는 기존에 별도의 공간에 각각 만들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지문제를 해소하고 시설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시는 △화성시봉담주차문화복합센터 △화성시향남문화복합센터 △화성시가족통합센터 △동탄2 제14중 이음터 △동탄2 제1초 이음터 △동탄2 제28초 이음터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6곳에는 △공공도서관 2개 △생활문화센터 4개 △국민체육센터 1개 △국공립어린이집 2개 △주거지주차장 1개 △가족센터 1개 △작은도서관 3개 △공동육아나눔터 4개 △다함께돌봄센터 2개 등 총 20개 세부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은 관계부처 등과 지역발전투자 협약 체결 이후 2020년에 본격 착수해 2022년까지 추진되며, 국비 230억 원, 시비 723억 원 등 총 953억 원이 투입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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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4일간 여정을 마무리하고 6일 막을 내렸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3~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미탁’의 여파로 프로그램이 취소돼 축소 개최됐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화성시가 추진하는 구간을 전면 취소했고, 3일 저녁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 공연 ‘품’도 취소됐다.

 

정조대왕능행차 재현과 개막연은 열리지 못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3~6일, 축제가 열린 수원화성 일원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화성문화제는 3일 오전 10시 여민각 개막 타종으로 시작됐다.

 

타종을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이 취소되고, 축제가 축소됐지만,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와 시민들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프로그램은 진행된다”며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마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축제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중심 축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지며 시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

 

올해도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사업, 시민 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 등 10개가 넘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참여 기부캠페인’을 전개해 모금된 기부금을 시민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퍼레이드 등에 사용했다.

 

축제 기간 내내 행궁광장, 장안공원, 수원천, 화홍문 일원에서는 ‘조선핫플레이스’, ‘행궁오락관’, 수원화성축성체험, 수원화성 지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4~5일 저녁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가 열렸다.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바탕으로 봉수당에서 열렸던 진찬연을 새로운 방식의 가무악극으로 꾸몄다. 가무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미디아아트(매체 예술)를 선보였다.

 

 

 

 

또 4~5일 저녁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정조실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4일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씨, 5일에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정조대왕과 수원화성 축성, 을묘년 원행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5일 저녁에는 행궁광장 무대에서 ‘국제자매도시의 밤’ 행사가 열렸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의 전통공연단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6일에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장용영 수위의식이, 장안문에서 장안사거리 행궁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시민 퍼레이드’가 열렸다. 

 

시민퍼레이드는 시민경연 퍼레이드, 연합풍물단·한복퍼레이드, 사회공헌 퍼레이드, 거리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6일 연무대 일원에서 열린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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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평화대담 청년토크쇼 비정상회담’에 참가한 국내외 청년 등 토론자들이 남북 간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인 만큼 남북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토론자들은 ‘한반도 평화’가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지난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평화대담 토크쇼 비정상회담’은 구영슬 경기 TV 아나운서를 좌장으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용 경기도 대변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 외국인 청년 2명, 박유성 탈북청년,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박예휘 정의당 부대표 등 총 9명의 토론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유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자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실현의 방해요인 ▲평화는 경제, 밥이다 등 다소 심각한 주제를 놓고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김용 도 대변인은 인공위성에서 한반도 야경을 찍은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팠던 기억을 소개한 뒤 “평화가 정착되고 평화경제가 실현돼 새벽에 동이 트듯 북한도 밝아진다면 그에 따른 경제 효과도 엄청난 것이라고 본다”라며 “특히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DMZ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면 엄청난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경기도는 평화는 ‘멀지만 꼭 가야할 길’이라는 기치 아래 남북 평화 분위기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남북평화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국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2,000만 원씩 주면 6조 원의 예산이 들고, 국내 대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1,000만 원을 지원할 경우 20조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한해 국방비는 무려 50조 원에 달한다”라며 “통일 이후 국방비를 22.5%까지 줄인 독일의 예에서 볼 수 있듯 통일이 되면 엄청난 국방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예휘 정의당 부대표는 “분단으로 엄청난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통일문제를 너무 ‘비용’ 측면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설사 분단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더라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럭키(인도)는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 조성에 대해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이 한반도하면 전쟁 위험이 도사리는 안전하지 않은 곳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의 남북, 북미정상회담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는 “남한 입장에서의 통일과 북한 입장에서의 통일이 매우 다를 수 있는 만큼 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가까워지듯 조금씩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다른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들이 ‘유럽연합’을 구성한 것처럼 조금씩 단계적으로 통일을 이뤄내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유성 탈북청년도 “북한 주민들도 더 잘살게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라며 “주로 경제적 효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남북교류확대는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도 더 잘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지향하는 통일의 방식에 대해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데 통일에 따른 비용까지 감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통일비용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한반도의 통일 방식은 독일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두 체제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금씩 협력을 확대하는 쪽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부담 해야하는 비용이 가시적으로 발생하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청년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세계투자가들이 전쟁을 이유로 투자를 기피하는 ‘코리아 리스크(Korea Risk)’가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으로 바뀌고 기업여건이 좋아질 것이며, 청년 일자리도 무수히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한과 북한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 ▲북한바로알기 ▲내가 대통령이라면 평화를 위해 ▲평화 5자토크 등과 같이 유쾌한 주제의 대화도 함께 진행됐으며, 관람객들도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관객속으로’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열차를 타고 북한을 거쳐 유럽 대륙을 자유롭게 오가는 등 남북평화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를 상상해보며, ‘남북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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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가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 1,756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로,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7개 시도별 고유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 경기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289개 사업을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생활 SOC’는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교육·의료·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생상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하는 것으로, 현 정부에서는 ‘생활SOC 3개년계획’에 따라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전체 사업비 8,504억의 20.6%인 총 1,756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경북 국비 945억 원의 약 1.9배, 세 번째로 많은 충남 671억 원의 약 2.6배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수도권인 서울 571억 원, 인천 302억 원과 비교해도 3배를 훌쩍 넘는다.

사업에 선정된 도내 시군은 고양, 광명 등 총 23개 시군으로, 각 시군 당 1~6개씩 총 44개의 생활 SOC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화성이 6개로 가장 많고, 고양·광주·김포·성남 4개시가 3개씩, 광명·군포·부천·수원·안산·오산·파주·하남 8개시가 2개씩, 구리·남양주·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포천 10개 시군이 1개씩 선정됐다.

이중 공공도서관,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광주의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가 총 101억9,5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연천 복합문화체육센터 9억5,000만 원, 양평 강상 복합센터 13억1,200만 원, 포천 함께 해봄 같이 돌봄통합센터 65억6,000만 원,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90억3,500만 원 등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인 동북부 낙후지역 4개 사업에도 총 178억5,700만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 같은 성과는 그간 경기도가 체계적인 계획을 토대로 다방면의 노력이 만들어내 결실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올해 1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 31개 시군 생활SOC 추진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준비해왔다.

도는 오는 2020년부터 확보된 국비 1,756억 원과 함께, 지방비 3,963원을 포함 총 5,719억 원을 투자해 44개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8개 시군의 경우, 2021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준비할 방침이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도 생활SOC추진단 기능을 강화해 정부와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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