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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지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
- 경기도교육청 구청사는 단순한 시설활용이 아닌, 지역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대한민국을 바꾸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다. 경기도 교육의 성공을 위해 많은  대화와 소통으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의 말이다.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다. 즉 국가와 사회발전의 백 년 앞, 미래의 초석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개입되는 혼란스러운 교육이 아닌 시간과 경계를 초월하고 시대에 맞추어 이루어야 할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은 "옛 교육방식은 '선생님의 그림자도 안 밟는다'라고 했는데 막상 교육현장에 가보니 지금은 교권도 무너지고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현장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교육적 사명이나 가치, 헌신적 사고가 사라져 가는 요즘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현대 교육현장에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로 인성교육이 그 해법이다. OECD 대부분의 국가들은 교육에 있어 인성교육이 70~80% 비중으로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는 27~8%에 불과하다"라며  안타까운 교육현장의 해결책을 호소했다.

 

‘경기도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등을 펼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호겸 의원을 홍재언론인협회 (회장 윤청신.뉴스잡) 회원사들이 24일 만났다.

 

아래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의 인터뷰 전문.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뉴스라이트

 

 

- ‘경기도 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을 쓰며 특히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교육현장의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인성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저는 그 중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학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밥상머리 교육’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연계되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뉴스라이트

 

 

- 최근 초등 교사의 어린이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교육현장에서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교사의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만약 정신질환을 앓는다는 이유로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진단과 치료를 기피하게 되어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감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오히려 교육 현장의 안전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단순한 일회성 대책이 아닌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구 경기도교육청 청사의 재구조화 추진에 힘쓰고 있는데, 그 방향은?

 

구 경기도교육청 청사의 재구조화는 단순한 공간 재배치가 아니라, 미래교육 환경조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증가하는 교육정책 및 행정 수요를 반영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도 이번 재구조화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편이 아닌 경기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뉴스라이트

 

 

- 경기도의원으로서 제정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제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다.

 

교권 침해와 교육활동 방해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피해교원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교육지원청 내에 자문기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여 피해교원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을 통해 학교 내 교육활동 침해사안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분산된 화해·중재 기능이 일원화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 지역구 핵심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제 지역구의 핵심 현안 중 하나는 경기도청 구청사와 원도심 활성화 문제이다.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지만, 그 이후 구청사 주변 지역은 지역경제 침체와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경기도 구청사와 도지사 공간은 1960년대에 건축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건축물로, 수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큰 공간이다.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생을 위해서는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문화예술가들이 전시회, 음악회,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도서관 건립 등 평생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수원시 제5선거구,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뉴스라이트

 

 

- 자신만의 정치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이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학생, 기업인, 공직자 등 누구나 가슴에 새겨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한순간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영역이다. 저는 ‘매일이 마지막 정치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단순한 직책 수행이 아니라, 맡은 소임을 다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겠다.

 

 

- 끝으로 경기도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8대, 9대, 그리고 11대 경기도의원으로서 수원지역 주민을 대표해 도정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3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데 더해 100여 차례의 사회단체 표창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지역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1,40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기교육의 성공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경기교육과 도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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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연소 재선 의원, "앞으로 30년은 거뜬히 할 일이 많다"
수원 군공항은 ‘이전’이 아니라 ‘폐쇄’만이 답

 

▲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 최연소 재선 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대호 의원(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젊치인(젊은 정치인)’으로 수식되는 황대호 의원의 정치활동 이력은 결코 짧지 않다.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겪었던 청년이었다”라고 입을 뗀 황대호 의원은 2010년 염태영 수원시장 선거캠프의 청년정책팀장을 맡아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시민위원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경험을 쌓은 후 2018년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해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11대 선거도 당당히 지역구 1위로 당선되어 현재 재선 의원이 된 그는 책임지는 정치를 주도할 젊은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대호 의원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선거 때 시민에게 호소하고 공약하고 약속드린 사항을 지켜내는 책임”이라며 “할 수 없는 이유를 대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또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만드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라며,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치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인으로 남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도 열심히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시민의 최고 관심사인 군공항 소음 피해 보상 및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안보의 실효성을 잃은 수원 군공항은 ‘이전’이 아니라 ‘폐쇄’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 공항 이전이 아니라, 이제는 폐쇄한 그 공간을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하며 어떻게 공유할지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제 세대와 경쟁하겠다. 앞으로 30년은 거뜬히 할 일이 많다”라는 힘찬 소신을 밝힌 39세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20일 오후 홍재언론인협회(대표 윤청신, 일자리뉴스 뉴스잡 편집국장) 회원사들이 만나 그의 정치이념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뉴스라이트

 

- 최연소 도의원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저는 사실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겪었던 청년이었다.

 

학창시절 축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고, 또 어린 시절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그때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2008년 ‘수원산업청년연합회’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경로잔치 봉사 및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첫 정치 입문은 2010년 염태영 수원시장 선거캠프의 청년정책 담당자로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서 ‘정말로 선한 조직이 선한 권력을 잡으면 시민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겠다’라는 정치적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2010년, 2014년에도 정치에 참여했고 주민자치위원회나 각종 시정위원회 등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신뢰를 잃은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과제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치인으로서의 내 소명을 다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2018년도에 처음으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현재 저는 최연소 재선 경기도의원으로서,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리 도민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 경기도의원으로서 제정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아픔과 역사인식을 제고하는 조례이기 때문이다.

 

일제 강제 징용자들에 대한 피해는 위안부 문제 등과 비교해 많이 회자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의 경우, 벤츠나 아우디와 같은 유수의 전범기업들은 피해를 입힌 유가족과 국가에 철저하게 사과하고 사회 공헌을 통해 역사 인식을 바로잡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진기업으로 우뚝 섰지 않았는가.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미래를 길러내는 학교 안에서조차 버젓이 전범기업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교구재로 활용되는 캠코더나 프로젝트 빔, 스크린 카메라 등을 들 수 있다.

 

저는 결코 반일감정을 부추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은 30여 년간 자본주의의 토대에서 든든하게 수교해 온 우방국가이다. 따라서 역사인식을 마주하고 서로 알고 사용하자라는 취지인 것이다.

 

예컨대 불매운동이나 반일감정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글짓기나 토론회,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토론하자라는 취지가 바로 ‘전범기업 조례’였는데, 이 조례는 청와대 및 각 사회층, 일본이나 중국 외신들에게도 주목을 끌었던 획기적인 조례이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조례는 '경기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 피해 등 지원 조례 개정안'이다.

 

제가 사는 수원특례시는 전투기 소음 때문에 시민들이 일상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런데도 지자체와 국방부는 상당히 미온적인 태도로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다.

 

예컨대 학생들이 전투기 소음에 겁을 먹고 수업 도중 책상 밑에 숨는 광경을 목격했을 때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

 

그로부터 저는 모든 학교를 다 방문하여 정담회를 개최했고, 거기에서 나온 내용을 모두 조례로 만들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전투기 소음으로 75웨클(WECPNL) 이상의 피해를 받는 학교가 수원시 전 학교의 50% 이상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도출되었다.

 

75웨클은 바로 옆에 전차가 지나가는 소리이다.

 

이는 학습력 저하, 정서불안, 공황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수치이므로 그것을 최초로 지방정부가 인정했고, 2022년도에 처음으로 151억 원이라는 예산을 편성하여 전투기 소음 피해를 받는 지역사회와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매니페스토 대상 및 여러 지방자치대상 응모 과정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

 

▲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뉴스라이트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저는 첫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되고 나서 지금 메고 있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이 국방부 넥타이를 매고 당선 연설을 한 바 있다.

 

바로 우리나라와 국민 생명안전, 미래를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는 취지로써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이 넥타이처럼 ‘원팀이 되어 우리 도민을 섬기자’라는 뜻이다.

 

제 슬로건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오로지 ‘문화체육관광당’이다.

 

따라서 이곳 회의실 좌석도 양당 의원들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차해서 앉게 돼 있다.

 

그 결과 우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난 3년간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증액시켰고 확장 재정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던 문화 예술 관광체육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2025년도 예산도 316억 원을 순증 시키면서 단순히 문화 예술을 공연장에 가서 보는 것이 아니라 내 고장에서 바로 향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예술 공연’을 많이 개편했다.

 

또한 예술인, 체육인에게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공연이나 체육활동을 통해 되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축제도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소규모 축제에서 출발해 전통으로 자리 잡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공모사업을 많이 만들어 개편했다.

 

남은 임기도 대한민국 모범이 되는 정치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문화·체육·관광분야 사업 확충에 561억 원의 예산이 증액됐지만 시국에 밀려 경기도 관광사업이 유난히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다.

 

아시다시피 지금은 탄핵 비상시국이다.

 

대한민국이 여행 위기 국가로 지정되면서 작년도 대비 40% 수준에 육박하는 예약취소 및 대관 취소 사례가 발생하여 실로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되면서 내수경기 자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80억 원이 넘는 긴급 민생지원금을 확보하여 갑작스러운 예약취소나 방문객 감소로 인한 관광산업 분야에 이자 탕감과 같은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축제 예산, 관광 예산에 대한 파이를 늘려 해외 관광객 유치를 공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바야흐로 관광한파시대라 할 수 있는데, 이 한파를 녹일 수 있도록 따끈따끈한 정책들을 시급히 조성하여 적절한 시기에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뉴스라이트

 

- 지역구(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가 매우 넓은데 핵심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저는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구에서 선출직 의원으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지만, 제 선거구인 서수원 제3선거구의 지역구 현안이 바로 수원특례시 전체의 현안이다.

 

구체적으로는 ▼군공항 이전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 개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 등 농공상 규제완화에 대한 이슈가 그것이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화성시와 수원시의 갈등 문제가 아니다.

 

200만 명이 사는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민가에 추락하지 않도록 전투기와 산화하는 조종사들만 보더라도 이 안타까운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제 안보의 실효성을 잃은 수원 군공항을 ‘이전’이 아니라 화성시와 수원시가 힘을 합쳐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공항 이전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폐쇄한 그 공간을 양 지자체가 상생하며 어떻게 공유할지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폐쇄를 하더라도 군사 폐기물을 순환시켜 다시 재구조화하는 데에만 5년~7년이 걸린다.

 

군공항은 이미 안보적 실효성을 잃었으며,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하루빨리 폐쇄하여 그 장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드디어 사업계획 타당성 평가 추진에 들어가 빠르면 2027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첨단 사업이니 만큼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1만 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조 원이 넘는 수익창출, 내수효과가 기대되어 고무적이다.

 

이는 제 지역구의 현안이기도 하지만 서수원 지역을 떠나 수원특례시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 군공항 얘기가 나온 김에 경기남부국제공항에 대한 의견도 피력해 달라.

 

경기남부국제공항은 비단 수원시와 화성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치 경쟁이 일어날 만큼 매력적인 사업이다.

 

현재 경기 남부권 740만 도민들이 만약 출퇴근 시간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용하려면 왕복 3~4시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교통권 등을 침해받고 있는 셈이다. 어느 지자체든 경기남부국제공항을 유치한다면 그 지역은 경제 자유무역구역으로 인정받게 된다.

 

어떤 지자체로 이전하느냐를 떠나 경기남부국제공항이 생기면 경기도는 신산업 동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유치하여 성공시켜야 한다.

 

이 문제를 정쟁 볼모로 삼으면 안 된다. 수원 군공항은 엄연히 폐쇄하고 그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여 빠르게 논의해야 하고 경기남부국제공항은 국제공항에 맞는 법률과 조례에 따라 유치되어야 한다.

 

▲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39. 수원시 제3선거구, 장안구 율천동, 권선구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뉴스라이트

 

- 자신만의 정치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얼마 전 어느 어르신이 저한테 “정치인은 선거 때만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민생을 위해서 뛰겠다고 시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하고 부르짖더니, 당선이 되고 나면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갈등하고 싸우고 대립하지 않느냐”라고 따끔한 말씀을 하시더라.

 

저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호소하고 공약하고 약속드린 건 지켜야 한다. 정치란 할 수 없는 이유를 대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 좌우명은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자‘이다.

 

저는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황대호라는 정치인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회상하실 때 “내 한 표가 정말 아깝지 않다. 이 사람이라면 정치에 대한 신뢰를 보내도 되겠다”라고 회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경기도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여러분의 대변인, 여러분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입니다.

 

저는 다짐했습니다.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겠다고요.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권을 위임해 주셨을 때, 진영논리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민생과 삶을 위해 정말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고 다짐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남은 임기 동안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만드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치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인으로 남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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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정책, 멋 부리는 정치 아닌 도민을 대신해 묵묵히 해나가는 도의원이 되고 싶다"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큰 예산을 들이는 ‘폼 잡는 정치’가 아니라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생활정치를 하고싶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의 다짐이다.

 

전자영 경기도의원이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점에 두는 것은 소통이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 의원이 펼치는 의정활동은 지역 주민과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아가는 것이라 사료된다.

 

전자영 의원은 풀뿌리 지역언론에서 활약하던 기자였다. 용인시민신문 취재부장을 지냈다.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에서 간사, 용인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정치 입문 계기에 대해 전 의원은 “자연스럽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힘’이 정치라고 생각하면서, 그 힘을 옳은 방향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도의원이 된 후 제정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경기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라고 역설했다. 이는 ‘디지털 재난’ 관련 전국 최초의 조례다.

 

이 조례는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서비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추진됐다. 디지털 재난 발생 시 재난 발생 알림과 재난 상황 안내를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교육 문제 해결에 진심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미흡한 예방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전자영 의원은 이번 제382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공동체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역구인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상갈동 지역 현안으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소규모학교 지원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가족 실태조사와 지원 조례’ 전부 개정에도 힘썼다.

 

전 의원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적으로 기억돼야 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사명감을 갖고 책임지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홍재언론인협회(대표 윤청신, 일자리뉴스 뉴스잡 편집국장)가 전자영 의원을 만났다. 이하, 인터뷰 전문.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 ⓒ뉴스라이트

 

Q1.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는 뭔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정치 입문으로 이어진 것 같다. 아무래도 신문사 기자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사회·정치적 이슈 등 전반적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에 늘 관심이 많았다.

 

출산과 동시에 육아를 위해 주부로 지내다가, 사회적 기업에서 간사로 활동하게 됐다. 그러면서 지역의 다양한 활동가 및 단체 등과 소통하며 그동안 몰랐던 각종 지역 현안과 사회문제를 인지하고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처럼 각계각층 주체들과 소통하다 보니, 각자 하는 일과 관심 분야가 달라도 미래의 ‘나’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도전해서 바꿔나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힘’이 정치라고 생각하면서, 그 힘을 옳은 방향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정치에 뜻을 두게 됐다.

 

지금은 ‘결국 모든 사회문제는 연결돼 있다’는 정치 신념을 기반으로 도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Q2. 경기도의원으로서 제정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제가 대표발의해 제정한 ‘경기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조례를 제정해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시의성 있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조례 제정 필요성을 체감했던 당시는 판교 소재 데이터센터 화재로 플랫폼 기반 사업 분야와 일반 도민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했던 때였다.

 

‘디지털 경제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서 사전에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던 각종 부작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하고자 유사 사례와 관련 제도 등 다양한 측면을 긴급하게 검토해 조례를 제정했다.

 

‘디지털 재난’ 관련 전국 최초의 조례다. 또한 전국 최초로 ‘디지털 재난’이라는 개념을 법적으로 정의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 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고, 경기도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변곡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의 큰 보람을 느꼈다.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 ⓒ뉴스라이트

 

Q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가족 실태조사와 지원조례 전부개정에 힘썼다. 이는 어떤 내용인가?  왜 중요한가?

 

지난 2년 간 동료 의원님들,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해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정의를 신설하고 피해 사실과 피해자 인정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실태조사 연구용역 실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무엇보다도 강제동원 피해자 발굴과 실태조사 수행 근거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입법토론회를 개최하고 조례를 만들기까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실태조사를 통한 현황 자료가 있어야 그 이후에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어서 피해자 인정을 위한 기록물 수집이 중요했다. 또 생존해 계신 피해자가 많지 않고 그마저도 평균 연령이 90세라서 속도감 있는 실태조사 진행과 정부 미지원자 발굴 및 지원이 시급했다.

 

다행히도 뜻을 함께하는 선후배, 동료 의원 및 관련 단체 등과 힘을 모아 한 단계씩 과정을 밟아가며 지난 12월, 연구용역 최종보고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물론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과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연구용역 착수, 중간,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서 국가가 역사적 사실의 희생자를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게 느껴졌다.

 

이에, 역사적으로 기억돼야 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사명감을 갖고 책임지고 목소리를 내겠다는 결심이다.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앞으로도 추가 피해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의정활동을 해나가고자 한다.

 

 

Q4.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이 실효성 있게 집행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가장 우선적으로, 학교규모에 대한 법적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 소규모학교는 적정규모 학교보다 적은 학생 수를 가진 학교지만, 현재로서는 법적 근거 등 명확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적정규모 기준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학생 수가 300명 이하이면서, 학급 수가 11개 이하인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학교를 소규모학교로 보고 있다.

 

이러한 기준도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여건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범위가 다소 상이할 수는 있지만, 소규모학교 지원이나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서 이 정도 수준의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규모학교 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

 

학교 별로 정책의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소규모학교 문제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강점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1)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원 2) 학교 시설과 기자재 개선 등을 위한 물적 지원 3) 교원과 행정지원 인력 충원이라는 인적 지원 4) 지자체, 지역사회와 연계한 연계협력 지원 등과 같은 지원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 ⓒ뉴스라이트

 

Q5.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및 사업이 있다면?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교육 정책을 더 면밀히 살펴보면서, 경기도교육청 소관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이나 교육예산, 사업 검토 등 교육 분야의 의정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경기 미래교육을 위한 상임위 활동을 하겠다.

 

얼마 전 마무리된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주의 깊게 점검하고 질의했던 부분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교육청의 미흡한 예방 지적과 대책 마련 현황이었다.

 

이번 제382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공동체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학교구성원의 불안감 해소와 내실 있는 예방 및 지원을 위해 피해자 범주에 교직원을 포함하고 교육 대상을 학생, 교직원, 학부모로 확대했다.

 

교육행정위원으로서 학생을 위한 교육청의 정책과 예산이 우선순위에 맞게 편성됐는지 심도 있게 점검하고, 교육감 공약사항 중심의 쏠림과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학생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학교의 미래놀이터 조성에 관심 갖고 정책사업 으로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교육감이 여러 학교를 통합해 통학 전세버스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하는 등 경기교육발전과 학교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Q6. 지역구(용인시 제4선거구, 기흥구 구갈동·상갈동)의 핵심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용인시는 한참 개발 중인 지역이 많은 도농복합도시다. 그러다 보니 새로 개발되는 지역인 기흥역세권에는 중학교 신설이 주요 사안인 반면,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소규모학교 문제가 용인시에서 풀어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과제다.

 

특히 학교 규모가 작더라도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행정 업무의 양이 정해져 있어 최소한의 교원 인력이 확보돼야 하는데,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이러한 부분이 지원되지 않고 노후시설 개선도 어려운 점 등이 문제 사항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도 최근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핵심 현안은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사안이다.

 

지난 2024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도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은 본 의원과 경기도교육감, 용인시장의 공동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의원과 집행부가 따로 없는 만큼 정치적 수사가 아닌 적극 행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권을 누릴 수 있도록 중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자 한다.

 

▲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 기흥구 구갈동·상갈동) ⓒ뉴스라이트

 

Q7. 자신 만의 정치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제 정치 철학은 무엇보다도 현재 도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않고 묵묵히 해내는 것이다.

 

지역 주민과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방향이자 철학이다.

 

큰 예산을 들인 ‘폼 잡는 정치’가 아니라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생활정치를 하겠다.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역사 왜곡에 맞서는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

 

 

Q8. 끝으로 경기도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말씀드린 정치 철학, 신념, 가치관과 맞물려 있는 답변이겠지만, 화려한 정책으로 멋 부리는 정치를 하는 의원이 아니라, 매일매일 경기도민을 위해 주어진 과제를, 도민을 대신해 묵묵히 해나가는 도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회를 바꾸는 정치의 힘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똑소리 나게 일 잘하는 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새로 시작된 2025년 한 해도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 보내시고 항상 ‘똑소리 나게 일 잘하는 전자영 도의원’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수원 매탄동 [동남빌라] 전경

 

안녕하세요?

저도 동남빌라 소유주입니다.

 

요즘

우리 동남빌라 입주자대표회에서

재건축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요,

 

 

엄~청 빠른 속도로

한 달만에 50%를 쑥~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재건축 동의를 망설이고 계신 소유주들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드릴게요.

 

 

 

지난 10년 동안

동남재건축지역조합추진위원회(이하, 지주택)가 생기더니

내부문제로 몇 차례나 실패를 거듭하며

대표자를 바꾸어 재설립을 하여 들쑤셔대는 바람에

부정적인 소문들이 많이 퍼졌었죠.

 

그 바람에

5억까지 했던 동남빌라 매매가격이

3억까지 뚝~ 떨어져

엄한 우리 소유주들만 피해를 입은 꼴이 됐죠. ㅠㅠ

 

현재

소유주들이 직접 나서서

진행하고 있는 재건축 동의서는

'수원시 도시정비법 재건축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것으로,

'지주택'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시에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후보지로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지주택'보다

훨씬 빠른 시간안정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됩니다.

.

 

아시다시피

우리 매탄동 동남빌라는

광교신도시와 수원 도심 사이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2028년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인동선이 개통되면

초역세권으로 변모하여

자산가치가 쑥~~ 오를겁니다.

 

 

동남빌라는

1992년에 지어진 4층짜리 빌라로

33년이나 되어 지금 바로

재건축이 시급해요!

 

동남빌라는 재건축하기에

유리한 용적률과 건폐율로,

재건축에는 최적화된 저층 대단지이죠.

 

 

 

마침 수원시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통해

재건축 후보지를 선정해 준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서

우리 모두 침체된 재산의 시세 상승을 기대해봅시다.

 

 

아직도 동의서를 제출 안 하신 분이 있다면

토, 일 10시~15시

동남빌라 관리사무소 2층 입주자대표회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공동명의자는 꼭 함께 방문해야 합니다)

 

동남빌라 관리사무소 2층 입주자대표회

 

 

 

재건축 후보지 선정에 관한 공문

 

 

 

이미 다른 노후 아파트단지에서도

경쟁적으로 동의서를 모으고 있는 바,

우리 동남빌라도 75% 이상의 동의서를 모아

4월에는 수원시에 제출해야 유리합니다.

 

지금 바로

관리사무소 2층으로 Go Go~~~!!^^

 

 

 

다른 지역에 사셔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소유자는

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관리사무소 2층에서 자원봉사로 동의서 모집 일을 돕는 소유주들 모습

 

 

현재 동남빌라 소유자들이 직접

자원봉사로 나서서 동의서를 받고 있으니,

집주인 분들은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동남빌라 입주자대표회

031-213-5001

로 전화해 보세요.

 

 

저도 동남빌라 10년 소유주로써

그동안 우리 빌라를 둘러싼

너무 지저분한 형태를 많이 봐 왔습니다.ㅠㅠ

 

대다수 소유주들은 가만 있는데,

주변에서 우리 빌라를 가지고

자기네들 맘대로 이리저리 쑤셔댔죠.

 

 

그러나 이번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잘 모르시는 소유주들께 안내해 드리고자

간만에 글을 써봤습니다.

 

부디 올바른 판단 하시길~~~^^

 

 

*** 이 글은 본인이 직접 생각하여 작성한 글로, 그 어떤 홍보적 의미나 대가가 없음을 이에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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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토요타 등 대기업 80여 곳에서 무더기로 광고중단 요청
국민 아이돌 SMAP(스마프)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접대 파문

 

▲ 왼쪽 = 국민아이돌 SMAP(스마프) 출신 유명MC 나카이 마사히로,  오른쪽 = 후지TV  前 아나운서 와타나베 나기사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일본의 유재석'이라고도 불리는 유명MC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 52세)가 후지TV 前 아나운서를 후지TV 간부로부터 성상납받아 성폭행 및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말연시 일본열도가 뜨겁게 달궈졌다.

 

이 폭로로 인해 후지TV에 투자한 미국의 투자펀드와 일본정부까지 나서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일본제철, 토요타자동차 등 80곳에 이르는 대기업들이 무더기로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후지TV는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24년 12월 중순, 특종전문지인 주간문춘이 오랜 기간 일본 연예계의 ‘큰손’으로 군림해 온 나카이 마사히로에게 후지TV 간부가 지속적으로 신인 아나운서들을 성상남했고, 23년 6월 와타나베 나기사(渡邊 渚 27세) 아나운서가 나카이의 자택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보도로 시작됐다.

 

이 간부는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의 여성 아나운서들을 초대하여 저녁 식사자리를 빙자해 호텔로 불러들여 나카이를 성접대하도록 종용했다는 내용이다. 그 간부는 저녁 식사자리에 함께 나간 후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빠져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한다.

 

그 중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와타나베 나기사 피해자는 그 간부로부터 여러명이 모인 파티에 특별초대되었다고 속아 나카이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본인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집에서 나카이에게 성폭행 당했다. 당시 특정부위를 물어뜯겨 구급차를 부른 사실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와타나베는 이 사실을 후지TV의 여성간부에게 신고했으나 묵살당했고, 그 날의 성폭행으로 임신까지 하여 나카이 소속사에 항의하자 나카이로부터 낙태를 조건으로 합의금 9000만 엔(약 8억2000만원)을 받았다는 폭로다.

 

이 보도 후 여러 매체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 증언들이 경쟁하듯 이어지자, 나카이는 1월 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보도 내용을 인정했지만, “쌍방합의가 성립돼 합의금을 전달했고, 향후 연예활동에 대해서도 지장없이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본인의 정당성을 어필하는 바람에 일본열도는 더 끓어올랐다.

 

후지TV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국 간부들이 연예계의 큰손에게 여러 차례 성상납 알선을 해왔으며, 피해여성이 상사에게 상담했지만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도 않고 '관례적인 일'이라며 이 사건을 덮었다는 사실에 비난이 폭주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다른 방송사들이 회식에 여성 아나운서를 동석시키는 것을 금지하거나, 나카이 관련 방송을 종영 및 하차 처리하고 사내 피해자가 있는지 실태파악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져 각 방송계도 발 빠르게 나카이 ‘손절’에 들어갔다.

 

TV아사히와 TBS, 니혼TV 등 다른 민방들도 나카이를 메인MC로 기용한 예능 프로그램 중단을 차례로 선언하거나, 나카이의 출연 장면을 통편집하여 방송에 내보냈다. 

결국 2025년 1월 10일을 끝으로 나카이가 출연하는 CF 및 방송은 전면 휴방이 확정되었다. 

 

사실 그는 이전에도 성추문 등의 논란이 있었다. SMAP으로 활동했던 시절에는 당시 소속사인 쟈니스사무소가 일본 방송계를 독점할 정도의 대형 기획사였기 때문에 이를 재빠르게 묻어버렸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시에는 은폐됐던 추문들까지 다시 발굴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는 여성대상 성범죄에 대한 종전의 안일한 시선에서 벗어나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년 유명가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 63세)의 딸인 칸다 사야카(神田沙也加 35세 사망)의 연인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그녀를 임신시키고도 책임을 지기는 커녕 다른 여성과 양다리를 걸치며 데이트폭력을 일삼다가 이별을 통보함으로써 칸다 사야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2022년에는 프로야구선수 사카모토 하야토(坂本 勇人 37세)가 사귀던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낙태를 강요하며 협박을 하다, 피해여성이 결국 자살미수까지 갔던 사건이 있었다.

 

2024년에는 유명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松本 人志 62세)가 여성 연예인들의 휴대폰을 압수하여 성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을 연이어 범하며 성접대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츠모토는 허위보도라고 일축하며 이를 보도한 주간문춘에게 최대 11억엔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지만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는 방송계에서 제명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문어발 양다리 불륜이 만천하에 공개된 사건 및 임신중절 종용 논란으로 출연작 강판이 연이어 벌어졌던 크고 작은 성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는 국민MC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나카이 마사히로의 만행이 들어난 탓에 방송국의 존폐마저 좌우할 정도로 큰 쓰나미가 일본 연예계를 덮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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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체포는 사상 처음
관저 --> 공수처로 물리적 충돌없이 이동
윤석열, 사전 녹화 영상 통해 "모든 것이 불법적 체포" 궤변 주장

 

▲ 1월 15일 오전 10시 45분 께 윤석열 대통령을 호송하는 차량이 공수처에 도착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공수처·경찰이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한지 5시간 30분만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 행렬은 15일 오전 10시 33분 께 대통령관저를 출발해 한남대교를 지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를 통과하여 과천 공수처 방향으로 이동했다. 경찰 사이드카와 순찰차 여러대가 호송행렬을 엄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해 국회를 봉쇄하고, 영장 없이 주요 정치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고 시도하는 등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8일, 2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공수처의 출석요구에 불응했고,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며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다음날인 12월 31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격렬한 저지에 가로막혀 5시간 30분 만에 영장집행을 중지한 바 있다.

이어 공수처는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7일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15일 새벽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 관저를 찾아 5시간 여 만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녹화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며, "모든 것이 불법적 체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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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반응 “계엄령 발동 이유, 설명 부족”, “충격, 기괴한 일”

 

▲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청사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5분 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생방송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 온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비상계엄이 발령되면 계엄사령관은 군사상 필요할 때는 체포와 압수, 수색, 거주·이전 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 행동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며, 선포 직후 제 22대 국회가 22시 50분부터 봉쇄됐다.

 

여의도 국회에서는 무장 군인이 창문을 부수고 국회 안으로 진입하는 등 국회의원 출입도 일시 금지되었다가 이후 일부 의원과 보좌관만 신분 확인 후 출입이 허가되었다.

 

하지만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즉각적으로 국회 밖에서 시위를 촉발했고, 국회의원들은 몇 시간 만에 해당 조치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30분 쯤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의 공식적인 해제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3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 등지의 주요 외신은 국회의 계엄령 해제 표결까지 시시각각 보도하며 현 상황을 한국의 국가적 위기로 묘사했다.

 

이날 미국 시엔엔(CNN)과 로이터통신, 영국 비비시(BBC), 중동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뉴스를 실시간 속보 형식으로 타전했다.

 

먼저 대부분의 외신들은 현 상황을 “충격”으로 표현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엔) 초창기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이 있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며 민주적 국가로 간주됐지만, 국가 전체에 충격파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계엄령이 선포됐던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개하며 40년이 지나 윤 대통령이 야당과 북한을 연계해 “반국가” 활동을 벌인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조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1980년대 후반 민주주의로 이행하기 전 한국의 군부 통치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현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밝힌 계엄령 선포 이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됐다.

 

캠브리지 대학의 존 닐슨-라이트 일본 및 한국 프로그램 책임자는 시엔엔에 “솔직히 말해 이런 일이 일어난 건 기괴하다”며 “누구도 설득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는 명백한 정치적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한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대통령’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특히 충격적인 것은 경제 및 군사 안보의 중추적 글로벌 파트너이자, 규칙에 기반한 자유주의 질서의 지지자로서 한국의 위상이 널리 알려진 현 시점에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라며 “우려스러운 건 윤 대통령이 한국 내 ‘친북 세력’을 제거하고 ‘자유민주적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는 이유만을 언급했을 뿐 계엄령 발동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일본 교도통신도 “11월에 임기 절반이 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전후로 저조해 사태를 타개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며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 척결을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교의 임소진 국제한국학연구소 공동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매우 급진적인 결정이자 그가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 사이에선 이것이 촉매제가 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한미 동맹을 둘러싼 우려도 나왔다.

 

CNN 군사 분석가 세드릭 레이튼은 3만여명 주한 미군의 한국 주둔 상황을 강조하며 “한국의 불안정성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역량을 투입하는 (미국의)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위험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도 민주주의 증진을 대외정책의 최우선 의제로 다뤄온 미국으로선 윤 대통령의 결정이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내에선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미국의 정권 이양기인 지금,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현 상황을 택해 (비상계엄) 조처를 취했을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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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친부임을 인정하고 책임지지만 "결혼은 NO"

 

▲ 모델 문가비(왼쪽), 배우 정우성(오른쪽)이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아들을 출산했다.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친자를 낳았다고 24일 밝혔다.

 

문가비는 지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를 통해 이국적인 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아 연예계에 데뷔한 후 '겟잇뷰티',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볼 빨간 당신' 등에 출연해 했으나, 2019년 이후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문가비는 4년 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결혼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문가비는 SNS를 통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라고 밝히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정우성은 이에 기뻐하며 양육비 등 출산관련 비용을 지급하고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으며, 직접 아이의 태명을 지어줬다고 전해진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결혼을 원한 문가비와는 달리, 정우성은 결혼은 안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문가비가 출산소식을 돌연 SNS로 전한 것도 이러한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두 사람은 연인사이가 아니었으며,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마친 후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의 역할만 인정했다.

 

한편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문가비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혼혈이 아니냐"는 오해를 자주 받았다고 털어놨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주인공 닮은꼴에 등극하기도 했다. 키 170cm에 33-23-34라는 비현실적인 몸매를 갖고 있지만, 그는 "난 태어나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운동의 목적은 건강에 있다"고 당당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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