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 즐기기엔 최고!"
풍류단의 향해,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 범선·유람선·해적선 등 승선 체험 가능
500개 불꽃 드론쇼·해상 불꽃쇼 등 야간 행사도 풍성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도권 최대 해양축제이자 화성시 대표축제인 '제13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시민들의 귀와 눈을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축제로 거듭나 9일 성대하게 문을 연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희망이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13회를 맞이하면서 낮과 밤을 모두 만족시키는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LED요트 야간 승선체험이 도입돼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뿐 아니라, 10일 예정된 야간 공연에는 뮤지컬 갈라쇼를 포함한 DJ쇼에 이어 총 500대의 드론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 화성 밤바다 밝히는 500대의 드론 쇼... 레이저, 불꽃놀이로 '추억' 선사

 

'화성 뱃놀이 축제'는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될 만큼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요트 체험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변신을 매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화룡점정은 10일 예정된 야간 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해군 군복풍을 활용한 화려한 레이저, 강렬한 비트의 'DJ 쇼', 화려한 LED 댄스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밤바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500대의 드론이 선사하는 '드론 쇼' 그리고 불꽃놀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LED 장식 밤 배와 불꽃놀이가 시민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바다에 울려 퍼지는 뮤지컬 명곡의 공연과 함께 뱃놀이 축제를 밝히는 비슬 무용단의 불의 춤과 깃발 무 공연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 9일 개막.. 전곡항, 제부도 일대 형형색색 요트 체험 등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곡항 일대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요트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곡항과 제부도 등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

 

범선과 유람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적선까지 70여 척의 배들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상체험존에서 진행하는 문보트(2인승), 수상자전거(2인용), 펀보트(2인용)도 무료로 진행된다. 바닷속 친구들 워터데칼 체험과 고무동력배 만들기, 친환경 물주머니 오호만들기 등 체험 역시 무료다.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진행하는 '독살체험'과 '갯벌체험'은 이번 행사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합안내소에서 배부하는 플레킹 체험 역시 무료다.

 

9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가수 장윤정, UJ CREW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정명근 화성시장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고 화성호의 출항을 의미하는 돛을 펼치는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식 전 김동연 경기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포함한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의 지자체장들이 3시간 이상 전곡항 클럽하우스와 해상퍼레이드 등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전곡항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화성시민이 함께 참여한 '지속가능한' 화성 뱃놀이 축제'

 

화성시는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를 추진하면서 행사의 의미를 넘어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함께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자신의 터전을 축제의 장으로 내놓았고, 화성 동부와 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개의 공연팀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화성시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시티투어가 함께 준비한 '화성 뱃놀이 축제 1일 여행 패키지 상품'은 7개의 프로그램 중 5개가 사전 예약을 진행하자마자 마감됐다.

 

어촌체험마을과 함께 하는 전통 방식의 독살 물고기 잡기와 갯벌 체험, 행사장 일대를 깨끗이 하기 위한 마린 플로킹도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람의 사신단 등 일반부 7팀과 학생 등 7팀 총 3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댄스 퍼레이드도 10일과 11일 각각 오후 1시와 4시에 전곡항 메인로드에서 펼쳐진다. 


일반부는 118댄스프로젝트, 서울여자대학교 응원단 SWURS, 아라리응원단, 고구려, 모아나훌라, 좋아서 하는 치어리딩 등이 참여한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축제 찾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눈길'.. 주차장 7,580면 확보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1일 현장 로드체킹에 나섰다.

 

이날 정 시장은 임종철 부시장과 관련 실과소, 읍면동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등 50여 명과 함께 전곡항과 제부도 주요도로, 행사장 일대를 점검했다.

 

특히 이들은 행사장 구성, 안전관리, 주차장 운영, 교통통제, 개막식 및 부대행사, 환경 정비 등 축제 방문 관람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각 분야를 꼼꼼히 살폈다.

 

 

▲ 6월1일 화성 뱃놀이축제 개막에 앞서 현장 로드체킹에 나선 정명근 화성시장  ⓒ뉴스라이트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진화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라며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 손색없도록 지역공동체와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해 잊지 못할 화성의 낮과 밤을 채워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주차장 7,580면을 확보하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여러 곳에서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전곡항 주차장 16인승 5대를 신설하고 제부도 25인승 3대 신설, 전곡 산단 5대도 운행한다.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1002번 노선, 시내버스 1004번(수원역), 1000(동탄역), 330(금정역), 1004-1(수원역), 123(대부도-안산), 123-1번(대부도-안산)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마을버스 H50(제부도내부순환), H51(어촌전시관), H52(전곡산단-서신), H53(궁평항-서신)도 운행한다. 

 

유모차, 휠체어 대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임산부를 위해 수유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이동식 화장실 역시 10동에서 16동으로 확대한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 국내 최장의 화성시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뱃놀이축제 이벤트 진행

 

수도권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역시 새로운 체험 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자동 순환식 곤돌라로 전곡항 고렴산에서 제부도 입구까지 2.12km 해상 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길이를 갖추고 있다. 운행 시간도 10여 분 소요되어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서해랑'은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하는 ‘서해랑길’에서 인용된 명칭으로 섬 서, 바다 해, 물결 랑을 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전곡항과 제부도 사이의 물결치는 바다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캐빈 41대를 갖추고 있어 시간당 최대 1,500명의 수송이 가능하다. 케이블카의 운행으로 밀물 때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제부도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 '화성 뱃놀이 축제'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서해랑'은 화성 뱃놀이 축제 이벤트로 지난달 28일부터 6월11일까지 서해랑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경우 1인당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뱃놀이 행사장에 '서해랑케이블카' 부스를 운영해 솜사탕, 키다리광대 풍선증정, 풍선다트, 룰렛 이벤트를 진행 30%의 할인권, 일반 또는 크리스털 초대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에서 찾아주시는 만큼 역동적이면서도 색다른 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며, “보다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내용은 '화성 뱃놀이 축제'(https://boatingfestival.imweb.me/)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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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균형, 기회, 혁신', 화성시 민선 8기의 키워드다.

 

"나 화성에 살아!"하고 시민들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1주년을 기해 홍재언론인협회 회원사들이 정 시장을 찾았다.

 

취임 후 1년 간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행정에 집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명근 시장은 실로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쳐났다.

 

이하, 5월 11일 화성시 시장실에서 차담회를 통해 주고받은 정명근 시장과의 대화 전문.

 

 

 

 

- 곧 취임 1주년이다. 주요 성과와 소회를 밝힌다면?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돼간다.

 

서울 면적의 1.4배나 되는 화성시는 권역별 특색이 다양하고 최첨단 신도시가 있다. 또 도·농·종합도시라 각 지역 별로 행정에 요구하고 기대하는 바가 제각각이다.

 

지난 20여 년 간 어느 대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급성장을 이룬 도시가 바로 화성시이다.

 

여러가지 경제적 수치에서 도시가 불균형적인 면도 있겠지만, 권역 별로 맞는 정책 방향 및 발전 뱡향이 무엇인지 지속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시장에 취임해 보니 생각한 것보다 어려웠고, 현실과의 괴리를 느꼈다.

 

그래서 더욱 노력했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 화성시이기에 부푼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다.

 

성과라고 굳이 말한다면 소통을 하려고 애썼다. 가장 중요한 이치 중 하나는 시민과 가까워지고 편해지고 친해져야 시민을 위한 정책이 나온다. 그래야 리스크도 줄이고 빨리 추진하게 된다.

 

또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고, 스마트 혁신산업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화성시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려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화성특례시를 향한 노력과 추진 계획은?

 

올해부터 특례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023년 말, 늦어도 2024년에는 인구 100만명 달성으로 특례시 지정 1년차 조건이 충족되면  2025년에는 화성특례시를 발족하게 된다.

 

특례시 출범을 위해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수원, 고양, 용인, 창원)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특례시로 전환 시, 이양 권한은 건축허가 및 택지개발지구 등과 관련 권한 일부 이양, 지역개발채권 발행,개발제한구역의 지정·해제에 관한 권한 일부, 물류단지의 지정.해제 및 개발·운영 업무, 환경개선부담금에 관한 사무, 관광특구지정 및 평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 및 지원 등이 이양된다.

 

그나마 신속한 행정 집행은 가능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시는 구청 설립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특례시도 추진하고 권한 확대도 요구하여 법 개정 등 중앙정부에 요청할 것이다. 거기에 걸맞는 4개의 구청을 설립해서 권역별 요구에 맞는 행정수에 부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 상황과 추진 계획은?

 

우리시는 지역별 산(産)·학(學)·연(硏)등 현황을 배경으로 첨단집적지구를 조성하여, 창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 등 시너지를 갖는 테크노폴(Technopol)시티를 실현하고 있다.

 

화성시 소재 제조업체 수는 27,607개('21년 기준)로 경기도 1위이다. 총 21개 산업단지가 운영·조성 중으로 경기도 산업의 핵심기지이며, 반도체·미래차·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되어 있다.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산업으로 전환에 관한 관심과 해당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 등 기업의 혁신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대되어 우리시 산업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으로 화성 테크노폴을 제시하게 됐다.

 

관내 주요 미래 산업(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과 연계하여 집적효과가 기대되는 거점지역 중심으로 시범지구 추진, 순차적으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고용 유발, 투자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 및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 할 것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부지 확보 및 관내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화성 테크노폴에 필요한 주변 인프라도 구축하려 한다.

 

또한,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인력양성 및 채용지원, 협력사업 발굴 등의 협력적 시스템 구축, 경쟁력 획득을 통해 기업 성장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2023년 3월에 화성시와 수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현재 도시계획, 경제, 산업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 준비하여 본격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거점 별 테크노폴 조성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보타닉가든 화성'의 진행 상황과 추진 계획은?

 

보타닉가든 화성은 도시공원과 녹지를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공정원 형태로 조성하여, 고차원 생태 여가문화를 누리고 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중장기 공원녹지 정책 방향이다.

 

현재 오산천을 중심으로 여울공원, 반석산 근린공원 등 동탄1,2신도시 주요 공원 1,650천㎡과 팔탄면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 128천㎡을 대상지로 하여 2022년 12월부터 기본구상 용역 추진 중이며,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마친 상황 이다.

 

광범위한 사업 대상지를 고려,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사업 추진 예정이며, 첫 단계로 동탄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추진 중이다.

 

현재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 상태로, 1회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여 현상설계 공모 진행 예정이며, 2025년 12월 완공 목표이다.

 

싱가포르 보타닉가든, 뉴욕 센트럴 파크, 일본 도쿄 신주쿠 고우엔 등과 같이 단순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보타닉가든을 조성하여 화성을 문화적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민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계획에서 향후 운영 관리 단계까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자원봉사 체계 마련 등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연 환경보전, 식물 전시 관람, 온가족 체험프로그램 등 복합 공공정원 조성에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보타닉가든을 구축 하려 한다.

 

 

 

 

-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에 돌파구는?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난 2월 28일 자체 비상경제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세부실행대책 총 37개 사업에 786억원을 투입하여 시행 중에 있다.

 

2023년 민생안정 대책의 주요 방향은 시민불편 해소 및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기조 하에 ▼첫째, 공공요금 등은 상반기 동결하고 인상요인은 최대한 억제 ▼둘째, 소비자·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 직접대상자 중심의 지원에 역점 ▼셋째, 작더라도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두텁고 촘촘한 대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상하수도 요금 동결,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속 지원, 청년․공공일자리 참여자 확대 등 14개사업에 372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기업인, 농업인 지원에는 소규모 영세음식점 주방시설 청소비용 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 확대(대출금액 5천만원, 보증기간 5년), 농어민 기본소득 지원사업 등 13개사업에 386억 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지원 확대로 사립유치원 59개소 긴급 난방비 지원, 고시원 쪽방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취약계층 보건의료 서비스강화 등 5개사업에 25억 원 지원한다.

 

시민불편해소 및 부담 최소화에, 징수유예와 납부기한 연장 신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유예시간 연장(11:00~15:00) 등 비예산 사업을 포함한 5개 사업에 3억 원 지원하여 서민경제를 안정 시켜나가고자 한다.

 

 

- 화성시는 발전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해결방법은?

 

동탄에 가면 문화, 여가, 교육 등이 문제라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이다.

 

이것은 우리시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서울시를 비롯해 국토부와 논의하여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결 방안은 수도권 전철망 구축이다. 화성에서는 12개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다.

 

동탄트램은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동탄2차량기지 2개 노선(34.2km)으로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적기 개통 예정이다.

 

지난 6월 LH로부터 사업비 부담을 위한 협약 체결, 트램차량 39편성 운영 필수시설인 차량기지 부지매입 완료, 9월 중순 기본설계 용역 착수하여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여의도~시흥시청~원시~국제테마파크~송산~남양~향남으로 총 67.2㎞(우리시 운행거리 L=22.37㎞) 1시간 내 여의도까지 이동 가능, 화성 서남부권 시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22년 12월, 국토부의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 승인을 받고, 사업 확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위·수탁 협약 체결, 실시계획 변경 등 앞으로의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어 2024년(GTX-A 수서~동탄 구간, 서해선), 2025년(신안산선, 인천발 KTX), 2027년 동탄인덕원선 등 공사 중인 사업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처하기 위한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분당선 연장,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서울 방면의 교통 연결을 위한 부분은 22년 10월 말 국토부 대광위, LH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특별대책회의 통해 23년 상반기까지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 9대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 19회 확대 운행할 것이다.

 

하반기까지 동탄 2신도시 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8개 노선 26대 증차,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 10대 도입 등 서남부권 광역버스 1개 노선 1대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2개 노선 4회 확대 운행 등 광역버스 확대 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취임 후 1호 결재인 자살예방 핫라인 구축사업의 진행상황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7명으로, OECD 국가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우리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0.5명으로 전국 25.7명, 경기도 23.7명 대비 낮은 편이지만, 우리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자살 사망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최근 5년 간 786명의 시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핫라인을 설치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하소연하듯 이야기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어려운 가정에 작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취임 직후부터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 전화라도 해달라는 심정으로 개인 휴대전화 공개하려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류하였고, 유선을 별도로 개설해 직원이 응대하다가 위급 상황으로 판단되면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조치 했다.

 

시장으로서 지역에 계시는 독지가를 발굴해 위기에 처한 어려운 가정과 연결시켜 극단적 상황에 놓인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고싶다. 또 핫라인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고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희망 화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권역 별 특성을 살려 도시미래상을 구상해야 하므로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국토종합계획을 위시한 상위계획에 부합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목표, 미래상과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종합적 발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 균형발전 현황조사 및 지표개발' 연구 용역을 진행하여 우리시 균형발전의 현황을 조사하고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은 우리시의 지형적 여건을 고려하여 동서, 남북간 이동시간 및 거리 단축을 위한 도로 연계성 확보 및 순환망 조성이 목적이다.

 

순환도로망은 동탄- 진안 - 봉담 - 새솔(송산그린시티) - 남양 - 향남 - 양감 - 동탄으로 조성 된다.

 

특히,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화성시 기반시설조성기금 조례」를 제정(2023. 3.)하여 교통시설, 공간시설, 유통·공급시설, 공공문화체육시설, 방재시설 등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2조 제6호에 따른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 등을 추진한다.

 

시민소통정책 강화 차원으로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권역 별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유하고 있다.

 

다만, 기준이 환경보존이냐, 발전이냐의 문제에 부딫히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제수준이나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환경에 대한 규제나 적용이 얼마나 비례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표본삼아 균형적인 사업이 이루어 질텐데, 그 기준이 없다.

 

무엇보다 미래를 위한 환경이 중요하다. 발전만을 생각하다 보면 침체되거나 제약받는 다른 부분이 생겨나므로, 이런 사례를 보고 중요도를 어디에 둬야 할지를 판단하고 생활수준의 변화, 소득의 변화, 산업의 변화에 맞추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균형을 맞추는게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한다.

 

 

- 화성시의회와 협치를 위한 소통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의회와의 협치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강화하기 위해 집행부와 시 의회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 된다.

 

즉 통합 워크숍 및 간담회 추진을 통해 의회 인사권 분리로 상호 소속기관이 상이함에 따른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관행적 답습으로 수행하던 실효성 없는 업무의 조정 등 업무개선 방향을 공유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의원과의 소통은 주요 시정 및 민원 현장방문 시 시의원에게 사전 참석을 안내하는 등 의원 참여를 강화하여 현안 사항 공유와 소통 체계를 구축하면 된다.

 

이어 회기 중 주요 안건 및 조례 제·개정 추진 시 소관상임위원회 사전보고 및 현장방문 정례화를 통해 적극적인 설명 및 협조를 요청하고 개선사항 논의 및 상호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을 이끌어내면 될 것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화성시의 종합대책은 무엇인가?

 

우리시는 2021~2025년 인구정책 5개년 시행계획을 통하여 화성시 인구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저출산 사회문제 대응 노력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화성시 인구구조 및 여건을 반영한 정책추진으로 저출생 사회문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희망 화성' 조성을 위해 저출생 극복 정책으로 기존 셋째아동 출생 시부터 지원하던 출산지원금을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조례('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 했다.

 

기존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상 300만원이던 것을 첫째부터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그리고 기존 모든 출생아에게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200만원)'까지 포함할 경우, 화성시에서 첫째아 출생 시에는 총 3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다자녀 키우기 좋은 희망 화성' 조성을 위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화성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와 다자녀가정의 지원 근거인 공공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등 8개 조례를 개정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다자녀가정 지원 혜택으로는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28개 사업에 대하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기준이 2자녀로 확대 시, 기존 3자녀 11,476가구에서 2자녀 70,441가구로 증가되어 수혜대상자는 약 235,86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온종일 초등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9개소),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확대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부모·영유아를 위한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아이키움센터 운영(7개소) 등 화성형 돌봄을 추진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100만 화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화성시의 위상과 발전상을 피부로 못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20여 년 동안 다른 도시, 다른나라에서 경험 하지 못한 급성장을 하다 보니,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채워져야 할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화성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며 삶이 안전한 도시, 일할 기회가 넘치고 삶 속에 문화와 여가가 있는 도시로 우리 화성시를 변화시키겠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화성시민 여러분의 힘 이기에, 매 순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자랑스러운 화성시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명품도시 1인당 10만 달러 생성되는 도시로 근접한 화성시, 앞으로 10년만 있으면 세계 5대도시 안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노후는 화성시에서 지낸다는 패턴으로 삶이 바뀌어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이 경기도이고, 경기도의 축소판이 화성시이다.

 

없는 게 없는 도시가 바로 화성시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어디서 누구에게나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화성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 화성에 살아 자부심을 갖고 사는 도시, "내 삶이 바뀌었다", "바꾸고 싶다", "그래서 화성에서 살아야 겠다" 이것이 나와 우리시 공무원들의 다짐이다.

 

시민들께서 관심과 협조, 그리고 지지를 해주신다면 더 빨리 신바람나서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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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살기 좋은 수원시 장안구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의 포부다.

 

김 의원은 “수원시 장안가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였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수원선(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초선인 김 의원은 3년간의 의정활동 주요 성과에 대해 “먼저, 임기 시작 6개월 만에 수원을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돼 2만여명에 달하는 수원시민들의 보조금, 지원금이 상향되는 성과가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5일에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이양과 예산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수원시 장안구 지역에서의 성과로 ▲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예산 1,188억원 확보 ▲동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방음터널 설치 확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예산 900억원 확보 ▲수원시 법정문화도시 확정(5년간 국비 100억원) 등을 꼽았다.

 

국정감사에서도 김 의원의 능력은 발휘됐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상’도 3년 연속 수상했다.

 

2022년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의원은 민생국감, 정책국감을 선도했다. 법무부와 감사원 등 기관의 수사 및 감사의 부당성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정보 제공 의혹 ▲정치 수사 집중에 따른 민생수사 지연 ▲감사원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 등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 중 20%만 받을 수 있는 상을 3년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보좌진의 역할이 컸다”며 “열심히 노력해준 보좌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의 의정활동 중 주목받은 것은 조선일보와 ABC협회의 부수 조작 의혹을 고발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민주당 의원 40여 명과 함께 조선일보를 형사 고발했다. 주된 내용은 보조금법 위반과 사기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최초’로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자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며 “열심히 해준 경찰 수사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 들어 담당자가 교체되고 수사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법조인의 견해로 볼 때 유죄가 명백한 사안으로 기소가 이뤄져야 할 사안임에도 결국 무혐의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일 정상간 합의에 따른 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시찰단과 관련해 김 의원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명분만 마련해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근원적인 해결방식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고형화하여 일본땅에 매립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고형화비용 2조 2431억엔을 아끼느라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원에서 태어난 김승원 의원은 장안구 소재 파장초등학교·수원북중학교·수성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28기) 수료 후 군법무관, 수원지방법원 판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인권위원장,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위원 등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이다.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착한 사람이 이기는 세상, 약한 사람도 행복한 세상’은 김승원 의원이 3년 전 펴낸 책 제목이자 정치를 하는 이유다. 홍재언론인협회가 김승원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김승원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장과 경기도당 부위원장 겸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헌정 사상 최초의 제1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롯해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기획수사, 전당 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등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조언을 드려야 하는 문제가 많다 보니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금 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아쉬울 때도 많다. 월수금은 국회 업무에 집중하고 화, 목과 주말은 되도록 많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중 지역구 관련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먼저, 임기 시작 6개월 만에 수원을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돼 2만여명에 달하는 수원시민들의 보조금, 지원금이 상향되는 성과가 기억에 남는다.

 

현재는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이양과 예산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로는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을 위해 검찰청법 개정안 및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최 일선에서 노력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수원시 장안구 지역적으로는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예산 1,188억원을 확보해 올해 장안구에도 지하철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된 성과를 꼽고 싶다.

 

내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도 착공할 수 있도록 예결 소위에 참여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방음터널 설치 확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예산 900억원 확보 ▲수원시 법정문화도시 확정(5년간 국비 100억원)  ▲수원회생법원 신설 등도 주요 성과로 꼽고 싶다.

 

 

- 의정활동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은 물론이고 시민사회단체가 주는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리민복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안은?

 

먼저, 민주당 의원 중 20%만 받을 수 있는 상을 3년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보좌진의 역할이 컸다. 이 자리를 빌어 열심히 노력해준 보좌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조선일보 유가 부수 조작 관련 사안이다. ‘100만부를 발행했고 이중 96%가 유료로 신문 구독을 했다’는 공시 내용과는 달리 실제 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신문이 발행되자마자 동남아로 수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과정이 있었기에 ABC협회의 부실한 공시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었다.


최근 법사위에 와서는 한동훈 장관에게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탄압 수사로 민생 관련 범죄 처리가 외면되는 현상을 지적했던 일이 떠오른다.

 

피해자들이 고소를 해도 1년 이상 기소가 되지 않는 등 민생 범죄 해결이 늦어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은 데에는 검찰이 정치 탄압 수사에 몰두하고 있는 원인이 분명 존재한다고 본다. 


특히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검찰의 마약 적발건수, 수사 내역 등의 자료를 요구했음에도 ‘관련 통계를 취급하지 않는다’라는 성의 없는 한 줄짜리 답변만을 받았던 황당했던 기억이 있다.

 

반면 경찰로부터는 지역별 적발건수, 처벌내용 등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받았다. ‘마약을 뿌리 뽑겠다’는 검찰의 구호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정치 탄압 수사를 덮기 위한 일종의 쇼는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  조선일보와 ABC협회의 부수 조작 의혹을 고발한지 2년이 넘었다. 핵심 내용은 무엇이고 현재 수사나 재판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 2021년 3월 민주당 의원 40여명과 함께 조선일보를 형사 고발했다. 주된 내용은 보조금법 위반과 사기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최초’로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자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열심히 해준 경찰 수사팀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들어 담당자가 교체되고 수사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법조인의 견해로 볼 때 유죄가 명백한 사안으로 기소가 이뤄져야 할 사안임에도 결국 무혐의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 지난 4월 25일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는? 

 

수원특례시 등 4개 특례시의 규모나 인구수는 광역시와 비슷함에도 예산이나 권한은 광역시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는 명백한 ‘역차별’에 해당한다는 생각이다. 이 같은 역차별 해소하기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국무총리 산하에 특례 사무 이양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특례시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사무 이양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특례 영향 평가’를 통한 ‘역차별’과 관련한 연구 용역 실시,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가 특례시 권한 이양을 반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에 배정되는 예산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분류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특례시가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하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도 수원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원내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곧 민주당 수사다”라며 이재명대표를 둘러싼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개발 사업 특혜 의혹, 쌍방울 그룹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해결하는데 선봉에 서 있다. 이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한 말씀. 
   
이제는 ‘법원의 시간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공개된 법정에서 공정하게 무엇이 진실인지 밝힐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 남욱, 유동규 씨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라도 기획된 정치 탄압 수사를 그만두고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으로서 검찰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국민을 위해 일해 줄 것을 촉구하고 싶다.

 

 

- 수출 등 모든 경제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견해는?
    
분기당 10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던 삼성의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국내 주요 대다수 기업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이 미국 정상과 만나 풀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음에도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

 

수출로 경제를 뒷받침해야 하는 국가에서 정치가 역할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 시대’의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정권 초기부터 한 ‘초부자 감세’로 세원이 감소함에 따라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예산 삭감이 불가피해 민생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시찰단을 보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구성된 관계부처 TF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사위 국정감사 당시 국무위원이기도 한 한동훈 장관에게 외교적으로 어려우면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및 잠정조치 청구를 통해 100만 수산업자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관련 예산이나 인력 보강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염수 방출 시 예상되는 피해 분석 등 과학적 근거를 갖고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시찰단 파견으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명분만 마련해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근원적인 해결방식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고형화하여 일본 땅에 매립하는 것이다.

 

일본은 고형화비용 2조 2431억엔을 아끼느라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

 

 

-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은? 보완해야 할 점은 뭐라고 보나?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국회의원으로서 장안구민들의 뜻을 잘 받들었는지 선거를 통해 평가받게 될 텐데 최소한 아침 6시부터 밤 10~11시까지 일한 나날의 연속이었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다.

 

아울러 수원 장안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 못지않다는 점은 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보완할 점은 법률위원장으로서 부당한 검찰 수사로부터 민주당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다 보니 ‘만나기 어렵다’며 서운함을 말씀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는 것 같다.

 

또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등 개혁적인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조금 더 균형감을 갖춰야 한다는 조언도 많이 듣는다. 제 소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많은 분들의 조언을 새겨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수원시 갑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장안구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망에서 벗어난 ‘교통섬’ 같은 느낌이 있다.

 

우선 수원시 장안가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였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수원선(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신수원선은 인덕원에서부터 KT위즈파크, 수원월드컵경기장, SRT 동탄을 거쳐 서동탄역까지 길이 39.2km, 총 18개 역을 새롭게 잇는 것으로 수원시 장안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둘째, 문화재 규제를 완화하는 일이다. 수원 화성 인근 500m까지 적용되고 있는 역사문화보존지구 규제를 최대 200m까지 줄이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로 수원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그곳에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할 구상을 갖고 있는데 장안구와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부 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끝으로 오랜 기간 함께 살며 따뜻하게 소통하는 장안구 만의 공동체가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살기 좋은 수원시 장안구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들에게 바라거나 하고 싶은 말은?

 

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이자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임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기를 맞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을 통해 그곳에 첨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수원시를 경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러한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김진표 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 등 수원시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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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순리의 정치라는 정치철학으로 수원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다짐이다.

 

5월 9일 오후 이병진 직무대행은 홍재언론인협회와 함께 한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스승인 김진표 국회의장님을 배출한 지역구라 책임감이 크고 막중하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현재 이병진 직무대행은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은 후 지역구(수원시무)를 이어받아 2024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이병진 직무대행은 수원 세류초, 수성중, 수원고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학사·석사를, 수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 직무대행에게 김진표 의원은 ‘인생의 나침반’이다. "지금도 어려운 일을 풀어나가야 할 때나 선택을 해야 할 때는 ‘김진표 의장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한다"고 할 정도다. 그가 김 의원을 처음 만난 것 13년 전이다. 2012년 1월 25일 날짜는 물론 시간까지 생생히 기억한다. 

 

그날 이후 이병진의 인생이 바뀌었다. 운영하던 사업도 정리했다. 김진표 의원에게 정치를 배웠다. 지역구 살림을 맡아 보좌관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려왔다.

 

이 직무대행은 자신의 장점을 "오랜 보좌관 경험으로 정무적 판단력을 갖췄고 현실정치를 잘 알기에 급진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병진 직무대행은 "지금까지 보좌관으로 10년 이상 배워 온 정치를 이제 나의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펼쳐 보고자 도전하려 한다"며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이병진 직무대행과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이 된 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직무대행으로서 지역구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나, 주요 성과는? 

 

정치적 스승인 김진표 국회의장님을 배출한 지역구라 책임감이 크고 막중하다. 다음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조직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민들을 더 많이 만나기 위해 행사장이나 민원 현장들을 더 많이 찾아뵙고 '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애환과 고충도 느낀다.

 

지역민과의 소통은 그렇게 하고 있으며 당 활동으로는 ‘슬기로운 정당 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다. 정당 활동이 재미있어야 하고 유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

 

정당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당원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당원도 늘고 있으며 '슬기로운 정당 생활'의 호응도 좋고 참여율 높다. 

 


◆'슬기로운 정당 생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치는 삶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프로그램 들로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정치가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바꿔나가는 영역이기에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당 활동이 재미있어야 하고 유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했다.

 

이전에 제가 기획해서 수원 무관학교라는 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했는데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쉽게 와서 대화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정당의 문턱을 낮추는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매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지인 찬스를 통해 강사를 초빙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와인스쿨을 진행했는데 직원 한 분이 소믈리에 출신이 있어 와인스쿨을 진행했다. 와인의 역사, 나라별 와인 특성뿐 아니라 와인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예절까지 가볍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스크린 골프를 많은 사람이 하는 점에 착안해 '지역위원장배 스크린 골프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하는 분들이 경품을 가져와 나누기도 하는 등 참여도가 높아 다시 한 번 진행하자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1월 새해맞이 매미산 걷기, 2월 새 학기를 앞두고 공기택 전문 강사를 모시고 '부모리더십' 강의, 3월 합창단 지휘자의 강연으로 문학 및 인문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4월 안룡초에서 700여 명의 당원들과 한마음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전국지역위원장 단체방에 영상을 올렸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5월에는 바리스타 하는 지인을 모셔서 커피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정치적 인연을 소개해 달라. 이 대행에게 김진표 의장은 어떤 의미인가? 

 

김진표 국회의장님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만났다. 이후 김진표 의원의 정무 특보로 함께하다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렀고, 실패 후 10개월가량 야인시절을 함께 보내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2016년 수원시가 4개 선거구에서 1개 늘어 수원무가 생기면서 김진표 의원이 출마를 결심한 후 바로 사표를 내고 선거를 준비했다. 이후 지금까지 김진표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해왔다. 

 

김진표 국회의장님은 정치적 스승이시자 내 인생의 나침반이다. 지금도 어려운 일을 풀어나가야 할 때나 선택을 해야 할 때는 '김진표 의장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한다. 

 

 

◆ 자신의 강점은? 보완해야 할 점은 뭐라고 보나? 

 

오랜 보좌관 경험으로 정무적 판단력을 갖췄고 현실정치를 잘 알기에 급진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이다.

 

지역구에서 태어나 학교를 모두 나오고 이 지역구에서 8년째 보좌관을 해왔다.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 늘 지역민과 함께 해 온 소통능력과 빠른 실행능력이 나의 장점이다. 

 

반면 보완해야 할 점은 보좌관으로서 일해 왔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진심은 통하리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시민들을 만나가며 소통해 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최근 수원시 전체를 아우르는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을 맡았다. 보수성향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체제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먼저 압도적으로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에 당선시켜준 수원지역 학교운영위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교육현장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적절치 않다. 오직 미래세대인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 

 

특히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학교경영을 책임지는 각 학교의 운영위원 협의체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학습권을 보장해 주는가가 최대 현안이고 임태희 교육감님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보좌관으로 10년 이상 배워 온 정치를 이제 나의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펼쳐 보고자 도전하려 한다.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사업을 했다. 실물경제를 안다. 경영학 박사로 공부도 했다. 이론과 현장을 안다.

 

거기에 정치경험을 더 해 어떻게 하면 법과 제도로 경제를 풀어가야 할지를 안다.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고 싶다. 그래서 도전하고 있다. 

 

 

◆ 수원시무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그 현안을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군공항 이전 문제가 최대 현안이지만, 수원시의 문제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현안이시라 논외로 한다. 지역구인 수원무의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도로문제다. 우리 지역구는 덕영대로를 따라 수원의 남부와 남동부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본사의 수원이전으로 통행량이 많아진 상태에서 최근 덕영대로 남쪽인 망포동과 곡선동이 주거단지로 개발되면서 교통수요는 더욱 늘어났다.

 

출퇴근시 덕영대로는 포화상태다. 약 70%가 통과차량이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분산 시킬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 문제는 화성시와 협의가 필요하다. 기흥IC에서 봉영로와 동탄원천로를 연결하고 진안신도시를 거쳐 태안지구를 통과해 수원서부지역과 연결되는 서부로로 이어지는 도로가 시급하다.

 

몇 년간 고민해왔고, 화성시에서도 계획 중에 있다. 이 부분을 빨리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두 번째, 지하철노선 확충이다. 분당선은 관내 매탄권선역과 망포역, 영통역을 통과한다. 분당선연장선을 수인선과 연결하는 것을 오래 검토했다.

 

그러나 B/C값이 아무리 해도 0.5밖에 나오지 않아 추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하철 3호선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도 공약으로 내걸었고 최근엔 서울시장과 해당 4곳의 지자체장과 머리를 맞댔다. 지하철 3호선이 지역구를 통과해 화성시로 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하철 3호선에 이어 망포역과 통탄역을 잇는 트램사업이 늦춰지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분당선과 인동선이 만나는 영통역이 환승센터가 9공구 공사도 제때에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된다면, 수원무 지역구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이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들에게 바라거나 하고 싶은 말은?

 

수원에서 태어나 자라고 그동안 수원시민과 함께 해왔다. 정치 신인으로서 과분한 성원을 받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를 해나가겠다. 

 

삶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발전해 나간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 새로움은 변화를 가져온다. 순리의 정치라는 정치철학으로 수원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

 

지금껏 해왔듯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내려다보는 정치가 아닌 길에서 함께 걷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잘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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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부쩍 젊어졌다.

 

A. 우리도 젊은 의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A. 는 기성세대 의원의 말처럼 수원특례시의회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립과 협조가 공존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홍재언론인협회 회원사들이 만난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젊은 세대 의원의 대표주자이다.

 

비록 초선 의원이지만 미래의 수원특례시의회에 큰 족적(足跡)을 남기겠다며, 한 시간 넘게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간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하,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의 일문일답

 

 

 

 

Q.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와 의원이 되고 난 후 목표는?

 

A. 중학교 시절,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운 삶을 사는 성실하고 착한 지인들을 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초기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지인들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방법을 찾으려 했고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 중에 가장 직접적이고 빠른 방법이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들거나 제도를 바꾸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정치인을 꿈꿔왔고 많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려고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이 세련된 느낌이다. 정보도 많고 공부도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어릴 적 보다 조금 더 구체화 되었을 뿐 지금 정치를 하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제력으로 인해 차이는 있겠지만 차별받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의 정책이 경제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그 기준을 빌리자면 중위소득 30% 이상부터 40%까지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제일 큰 목적이다.

 

 

Q. 매탄동의 공약사항 중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신매탄역 설치 추진이 있다. 이는 어떤 근거이며 실현 과정은?

 

A. 지하철 연장 및 역 신설은 수원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시의원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연장의 경우 서울,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여러 지자체가 합의해야 하는 사업이므로 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하지만 주민 여러분께서 뽑아주실 때는 주민들의 대표이자 대리인으로써 수원시정에만 관심을 가지라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해야 하며, 또 할 수 있는 일은 매탄동 주민들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기초단체 또는 중앙 부처에 전달하는 것이다.

 

유치가 아닌 '추진'이라고 한 부분도 이런 맥락이며, 제가 생각하는 시의원의 역할 중 하나는 시민은 생계에 집중하고 정치의 광장에 나오지 않아도 되고, 시의원이 대신 삭발도 하고 투쟁도 하겠다는 것이다.

 

누군가 직접 맞딱뜨리지 않고 저를 쿠션으로 이용하고, 제가 똑같이 쫓아다니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직 공개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할 방안을 나름대로 구상 중이다.

 

매탄연합 카페에도 올라와 있지만, 국민의힘 수원정 홍종기 당협위원장의 SNS에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 및 오신환 서울부시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나오는데, 내년 총선 공약에도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예산을 깍았다. 예산을 깍다보니 항의도 많이 들었다. 유치를 반대하는것이냐고도 했다.

 

실은 권선중을 나와 고색동에 살면서 저도 소음에 많이 시달리며 자랐다.

 

그 지역은 피해 보상도 안되는 지역이고 문제점도 잘 알고 있다. 민민갈등만 시키지 말고 국가가 진행 해야한다. 국방부나 국토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누군가가 중앙부처에 찾아가든지 해야 한다.

 

피켓을 들거나 애로사항을 전달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대통령실에도 전달했지만 피드백은 없었다.

 

 

Q. 5분발언을 통해 영통구 신 복합청사 관련 예산을 수원시 2023~2026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는데, 그 이유는?

 

A. 2015년 영통구청사 건립 검토, 2016년 수원시정연구원에서 건립 타당성 및 부지활용계획 용역을 진행했다. 2018년 영통구 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영통구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검토 수립용역 발주, 2021년 5월 영통구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검토수립 용역 계약이 해지됐고 최근까지 방치된 상태다.

 

저도 그렇지만 이재준 현 수원시장도 영통구청사 및 구민회관 복합청사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이 됐는데, 이재준 시장의 공약이행 계획에는 해당 내용이 없었다.

 

이대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고, 2023~2026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또는 사업을 추진할 때는 근거 조례와 함께 예산 계획의 수반이 필수이다.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공청회도 필요하다.

 

 

Q. 문화체육교육위원소속이다. 의회 최초로 수원시 산하기관 임명자 청문회를 진행했는데 어떤점에 중점을 뒀는가?

 

A.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하며 인사청문회를 몇 번 경험했다. 하지만 수원시 인사청문회는 국회에서 하는 도덕성 검증보다는 미국식 정책검증에 훨씬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명칭도 '정책검증청문회'이다.

 

'정책검증청문회가 어떤 의미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무용론까지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 비판에 대해 '청문회에서 몇 시간만 잘 견디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다.

 

하지만 청문회는 시작일 뿐이고, 정책검증청문회에서는 임용 후보자의 강점과 약점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증한다.

 

예를 들어 기관의 이해도, 수원시의 정책 방향, 수원시민의 요구, 예산상의 한계, 기관과 수원시의 연계, 기관 내부의 문제, 기관의 발전 방향, 기관 운영 계획 등이 모두 질의대상이다. 또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제안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과 답변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차피 시장이 임명하면 그만인 것을?' 이라는 의문이 남는다.

 

청문회는 1회이지만 이후 해당 기관장은 지속적으로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즉, 후보자 시절 공언한 각종 기관 운영, 사업 발전, 인사 혁신 등에 대해 명확하게 감시할 수 있고 청문회 과정에서 제안받고 이행을 검토하거나 약속한 부분에 대한 추진에 대해서도 추적이 가능하다. 어찌 보면 임명 후 매니페스토 역할을 시의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만 이야기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 없이는 아무리 시의원이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내용을 추적한다고 해도 특별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요식행위에 불과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의원들과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 시민께 잘 알리면 해결 될 부분이기도 하다.

 

 

 

 

Q. 최근 청소년청년재단의 역할 및 당위성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는데, 그 근거와 과정과 목적은?

 

A. 청소년청년재단 출범과 관련해서는 이재준 시장의 공약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간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또 황인국 제2부시장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에서 함께 일했던 박찬열 전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이사를 수원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로 임명했듯이 이 시장의 측근을 고용하려는 방편으로 청소년재단을 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려는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결국 청소년청년재단의 출범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정질문을 하게 됐다.

 

청소년재단의 인원과 인프라를 청년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너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도무지 출범 당위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모두 주지하다시피 청소년과 청년은 19세부터 24세까지 나이가 겹친다는 부분말고는 정책적 지원요구가 극명하게 다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대부분 학교와 가정이 중심이 되어 학업 성취, 다양한 체험 교육, 가정이나 학교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이 주류이다. 하지만 청년정책의 경우에는 취업, 주거지원, 사회활동 참여 보장 등이 핵심이다.

 

시장은 계속 생애주기가 겹치는 부분과 정책적 연결고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시장이 인용한 논문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10대의 경험은 청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로 추정된다.

 

해당 논문은 일반적인 대다수 청소년과 청년 정책의 연결을 주장한다기 보다는 학교나 가정폭력 등 부정적인 환경이나 경험에 노출된 청소년이 청년이 된다고 하여 쉽게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없고 정책적으로 연속성을 확보해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저는 2가지를 제안했다. 하나는 수원도시재단에 있는 창업 및 취업 관련 인원도 청소년청년재단으로 넘기는 형태의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과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것이다.

 

이는 시장의 의무이기도 하다. 청소년 기본조례 제4조 제2항에 따르면 시장은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수립 절차에 청소년의 참여 또는 의견 수렴을 보장하는 조치를 해야 하며, 제3항과 제4항에 따르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여 제안된 내용을 적극 시정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청년기본조례 제9조에 따르면 시장은 청년정책에 관한 각 호의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하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두게되어 있으며, 그 각호 중 하나는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또는 제도개선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최근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을 듣겠다고 대학협의체를 구성했는데, 이는 행정편의주의에 찌든 명백한 '보여주기식'이다.

 

대학협의체 소속이라면 절대다수가 후기 청소년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청소년청년재단이 출범하지 않아도 청소년재단에서 이미 지원사업을 해야 했던 대상자들이다.

 

시장에게 다시 묻고 싶다. 20대 초반 대학생과 직장인도 필요한 지원정책이 재각기 다른데, 어떻게 2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같을 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조례에서 정한 바와 같이 청소년과 청년들을 만나고 직접 대화를 나눠보길 적극 제안한다.

 

 

Q. 12대에 젊은 의원들이 대거 입성했다. 의회에서 젊은 의원들이 이끌어갈수 있는 부분, 이뤄내야 할 부분, 세우고 싶은 정책 및 조례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청운의 꿈을 품고 의회에 입성했지만, 당장 가까운 시일 내에 어떤 변화나 발전을 이끌어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젊은 의원들은 더 치열하게 성찰하고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며, 지금 청년정치인들이 이끌어가는 부분은 솔직히 부족한 점이 많은게 사실이다. 꿈은 꾸고 왔지만 역량이 부족해서 반성해야 한다.

 

’송곳(웹툰)‘이라는 작품 중에 나오는 ’길이 없는데 가다 보면 우리 때는 안 되더라도 뒷 세대에서 언젠가는 될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 과정을 우리가 이뤄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는 밈(meme)이 됐고 일종의 조롱처럼 되어버린 MZ세대의 '3요' 주의보(일을 시키면 돌아온다는 '이걸요? 제가요? 왜요?' 3가지 질문)에 굴하지 말고 계속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회의 많은 부분은 법률, 조례, 규칙 등으로 대부분의 운영 틀이 정해져 있지만, 여전히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관습처럼 굳어진 일들도 많다.

 

그런 관습에 대해 젊은 의원들은 무작정 순응하기보다는 의문을 품고 더 투명하고 나은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수원시의회의 경우 법안 발의에서의 상임위 제약, 의원 발의안에 대한 논의 및 부결, 상임위 회의록 작성에 대한 부분 등에 대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의회의 모든 과정은 속기록에 남겨야 한다.

 

자기 이름을 걸고 당선이 됐는데, 당당히 나서야 한다. 무기명으로 하자는 둥 규정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원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어떤 것을 찬성하고 반대했는지에 대해 시민에게 공개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의회의 본질은 갈등에 있으므로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치열하고 철저하게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싸우게 된다.

 

젊은 의원들이 이뤄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런 역동성을 의회에 더하는 것이며, 포기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위해 도전해야 한다.

 

잔디밭을 보면 가끔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녀서 길이 된 곳이 있다. 아직 가보지 않아 길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제가 앞장서고 누군가 뒤따라온다면 길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의원이 되고 나서 다들 꽃길만 걸으라고 하시는데, 꽃길은 바로 비포장 흙길이다.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한다.

 

곧 입법예고 중인 조례는 '수원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 인데 6개월 정도 준비 했다. 다른 시에 있는데 공무직 권익 보호에 관한 조례가 수원시만 없다.

 

2021년 8월 31일 고용노동부 공무직위원회가 발표한 공무직 근로자「인사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원시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합리적인 인사관리 기준을 규정함으로써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물론 다른 조례들도 많이 준비 하고 있다.

 

 

Q. 수원시민에게 한 말씀.

 

A. 답변하기가 제일 어렵다. 시민과의 약속이기에 답하기가 더 힘든 것 같다.

 

시민분들의 삶에 정치가 침투해서 삶이 망가지지 않게 대신 앞장서고, 대신 가고, 대신 말씀드리고, 대신 혼나고, 제가 할수 있는 것이 그 정도일 것 같다.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사명을 가지고 하겠다. 그래서 의회가 집행부와 많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안 싸우면 시민이 나와 싸워야 한다. 가끔은 틀린 이야기도 하지만 그런 과정이 거쳐져야 정말 좋은 것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칠게 표현하거나 요란하게 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정치와 우리의 삶을 분리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며 매번 정치에 관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대표를 선출해 권한을 위임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선거를 통한 선출직들은 시민들이 맨몸으로 정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이끌어가야만 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이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친애하고 존경하는 수원시민의 삶을 지키고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활동도 중요하겠지만 의정활동에 집중하여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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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뱃놀이축제 역사상 최초로 야간 뱃놀이(밤배 운행)를 마련하는 가운데 개막공연 초대 가수로 트로트여왕 장윤정을 섭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 최대 해양축제인 ‘화성뱃놀이축제’는 오는 6월 9일(금)~11일(일)까지 사흘 간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뱃놀이 축제는 ‘희망 넘치는 화성, 함께 즐기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보다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 해양 레저 체험과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민철 화성시 여가문화교육국장은 4월 6일 기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300일을 앞두고 민선8기 화성시의 주요 현안사업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 지역 주민들과 정명근 시장, 지역 화성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화성시는 코로나19를 벗어난 올해 화성뱃놀이축제에서는 야간 요트 운행, 유선 LED 퍼레이드쇼, 드론 라이팅쇼, 선상 불꽃놀이 등 관광객들의 방문 체험시간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전곡리, 서신 등 행사장 주변은 물론 동탄 지역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현장학습, 어르신 시티 투어 등도 준비했다. 

 

특히 박민철 국장은 “올해부터는 전공항과 제부도를 요트와 해상케이블카로 연결해 행사장을 제부도까지 확장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육성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곡항, 제부 마무리, 해상케이블카, 제부 어촌계 워터풀장, 갯벌체험장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뱃놀이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여가의 질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6월 9일에는 화성시 자매도시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한국관광공사협의회 등을 유치해 진행하는 컨벤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어린이합창단 공연, 개막 퍼포먼스, 내외 귀빈들과 함께 하는 개막 행사를 하고, 6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장윤정을 비롯한 유명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편의를 위한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에 주차장을 2개 확보하고, 인근 공단 주차장까지 활용해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화성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관광 시대의 서막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뱃놀이축제’가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뱃놀이축제는 경기도가 선정한 우수 지역축제인 ‘2023년 경기관광축제’ 중 하나다.

 

‘2023년 경기관광축제’로는 ▲화성정조효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다산정약용문화제 ▲남양주광릉숲축제 ▲안산김홍도축제 ▲안양우선멈춤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등 23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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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명근 시장이 6일 기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도로개선 및 확포장 공사 관련 사업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화성시 관내 신설 도로에 반드시 인도를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화성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는 정 시장이 취임 300일을 앞두고 민선8기 화성시의 주요 현안사업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 지역 주민들과 지역 화성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 인사말을 통해 “제가 시장 된지 10달째 되고 있다. 화성시는 권역별 특색이 강해 지역에 맞게 시민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권역을 나눠서 해야 겠다고 해서 이번에는 6번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고 전했다.

 

특히 정 시장은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 지역은 도농복합지역이라 다른 곳보다 현안이 많다”며 “화성시 행정을 공개하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시고, 시정과 관련해 좋은 의견 주시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요 관심사업에 대해 각 실·국장·과장들이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민철 화성시 여가문화교육국장은 ▲2023년 제13회 화성뱃놀이 축제(6.9~11), ▲농수산대학 유휴부지 내 문화예술타운 건립(사업기간 2023~2027년) ▲정조대왕 시기 축조된 수리시설 만년제 복원 및 문화향유공간 조성 사업(2023~2026년) 등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정구선 시민복지국장은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2019.10~2026.3), ▲황계복지센터 건립(2017.11~2024.11) ▲화성시 정조효노인복지관 건립(2024년 1월 개관 예정)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김진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서울 주요지역 운행 광역버스 노선 확충(광역버스 9개 노선 88대 운영) ▲공항버스(인천, 김포) 노선 확충 : 코로나19 이전 회복 추진 ▲신분당선 봉담 연장(수원시 호매실동~화성시 봉담읍) 사업 사전타당성 조속 추진 국토교통부에 요청 ▲병점~봉담 도시철도[병점역(경부선)~태안3지구~수원대~봉담역(신분당선)~봉담2지구]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적극 노력 등의 현안을 설명했다.

 

김선영 공원녹지사업소장은 ‘태안3지구 역사공원 활성화’ 사업에 대해 “6월에 1단계 인수인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 예정”이라며 “역사공원으로서의 역할 할 수 있는 시설 및 운동기구 등 체육 휴게시설 보완하고, 시 단위 행사를 적극 추진해 공원이 활동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노미 맑은물사업소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기안동 3번지 일원, 1일 21000톤 규모, 사업비 767억원)’ 사업에 대해 “주민 비상대책위회 협의하며 진행 중”이라며 “완전 지하화 및 고효율 탈취설비 적용해 악취 유출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용 교통도로국장은 ▲만년제 교차로 도로 개선(화성시 안녕동 105-80번지 일원, 만년제 교차로~중외제약 사거리) 2023년 12월 공사 완료 목표 ▲왕림~분천간 도로확포장공사(봉담읍 왕림리 27-1번지, 자안입구교차료~분천교회 교차로) 2024년 6월 착공, 2026년 9월 준공 목표 ▲와우~배양간 도로확포장공사(기안동 440번지 일원, 기안2통마을회관~기안교차로) 2023년 9월 준공 목표 등을 설명했다.

 

이정희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봉담읍 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약 69만평 면적에 계획인구는 42,063명(17,626세대)로  2022년부터 2030년 추진된다”고 전했다.

 

박형일 자치행정국장은 ‘봉담읍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봉담읍 상리 27-1 일원, 현 읍청사 부지 내, 지하 2층, 지상 4층에 주차장 400면 규모 조성)’에 대해 “2023년 7월 타당성 조사 의뢰를 거쳐 2024년 8월 경기도 투자심사 의뢰, 2026년 4월 착공, 2028년 4월 준공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특례시 추진’에 대해 “특례시 기준은 연도 말 인구수(주민등록+외국인) 기준 2년 연속 100만 이상 유지인데, 2023년 12월에 인구 100만에 진입하고, 2025년 1월 화성특례시 출범이 예상된다. 전국 5번째 특례시 진입”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산업국 신현배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근로자 200명 이하 제조 기업 내 노동환경(휴게실, 화장실, 기숙공간) 개선 ▲근로자 50명 이하 제조 기업의 작업환경(바닥정비, 작업대, 조명등) 개선 ▲공장밀집지역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신규 근로자 채용 기업 우선 지원)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보증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군공항대응과에서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 경기국제공항 관련 현안’에 대해 “군공항에 대한 루머가 굉장히 많다”며 “경기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수원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정승호 실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 화성시의 입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찬성하나 화성시로의 이전 반대,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철회”라고 강조한 뒤, ‘경기국제공항’에 대해서는 “우리시는 국토부 계획 공식 발표 시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지자체 요구없이 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 과정에서 기안초등학교 앞 도로의 어린이 통학 안전 관련한 시민의 질의에 정명근 시장은 “동장이 담당부서 직원과 직접 현장을 확인해 과속방지턱 설치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태안3지구 학교 부족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 입장에서 교육청에 적극 학교가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규 학교 설립 승인이 되기 어려운 가구수이긴 하지만.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 행정을 다짐했다.

 

광역버스 노선 확충 문제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써야 한다”며 “화성시에는 직접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대단한 도시다. 시 승격 당시와 비교하면 세상 사람들, 서울 사람들, 제주도 사람들도 놀라고 있다”며 “정말 화성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 시민들께서 지역 현안은 더 잘고 계시니, 제안해 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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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지역 벚꽃축제 명소로 꼽히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구청사 인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등을 제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한 통합축제, 사회적 기업과 구청사 주변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추진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메인 공연이 열린다. ▲7일 팝스앙상블&국악시나위 콜라보 공연 ▲8일 경기 청소년 7개 팀 특별공연 ▲9일 인디뮤지션 공연과 함께 거리공연(버스킹), 도민 장기자랑, 도청 내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유기견 사진 전시 ▲반려견 놀이터 운영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 ▲유기견 중 입양이 가능한 강아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클리닝타임(청소 시간) 운영 등 친환경 실천 퍼포먼스를 포함한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를 위해 청사 주변 교통 전면 통제, 임시주차장, 미아보호소 운영 등 안전과 도민 편의를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유태일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와 도 청사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라며 “4년 만에 봄꽃을 보러 온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봄꽃축제 일주일 전인 4월 1일부터 2일까지 구청사에서 국내 유명 벼룩시장(플리마켓)인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한다.

 

이와 연계해 거리공연(버스킹), 마술쇼, 현장 소통 이벤트 등 봄꽃축제 사전 행사를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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