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민 인스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손 꼽히고 있지만 팬 사랑만큼은 여전히 데뷔 시절 풋풋함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때마다 남다른 '아미' 사랑으로 화제가 되곤 했는데 팀 내 메인 댄서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지민의 '우리 아미 상 받았네' 라는 말은 이미 팬들 사이에 유명하다.

'아미'는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미는 지난 4월 팬클럽 5기 모집 당시 티켓팅을 주관했던 인터파크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방탄소년단만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팬클럽이다.

지민은 수상소감에 그치지 않고 귀가 후 피곤함도 잊은 채 트위터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따뜻한 글로 매번 표현하며 팬들을 감동스럽게 만들었다.

​2013년 데뷔 연도부터 "오늘 첫방인데 응원하러 와 주셔서 감사해요~~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주무세요", ''아미들 축하해요 이 상은 여러분 거예요", "활동 시작부터 여러분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어요 ~" , "응원해 주는 아미들이 있어서 오늘 무대도 힘내서 했어요", "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내내 행복했어요" 등의 글과 사진들을 올리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소통해 왔다.

또 그동안 콘서트나 수상 직후엔 고마운 마음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재까지 조금도 변치 않는 지민의 팬 사랑은 이제 다시 감동의 부메랑이 되어 아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

아마도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런 진정성이 아미와의 끈끈한 동반자로서의 유대감을 유지하는 큰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그룹명은 '빠르게 움직이는 총알처럼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가치를 지켜내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의 약자라는 설도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일본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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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라이트 DB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라는 유행어로 '컬링 신드롬'을 일으켜 국민 영웅이 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공개적으로 김민정 감독 등 지도자들의 갑질을 폭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 선수들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팀 킴'의 감독을 맡았던 김민정 감독이 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부상에서 재활 중인 김초희를 제치고 직접 선수로 뛰려 했다"며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였던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이 김민정 감독의 훈련 불참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선수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라고 폭로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의성에 한국 최초 컬링 전용경기장을 건립, 선수들이 컬링을 접할 환경을 조성한 컬링 1세대 인물이다.

김 전 부회장의 딸인 김민정 감독은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했고 장 감독은 김 감독의 남편이자 평창올림픽에서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을 맡아 '가족끼리 다 한다'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김민정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컬링을 시작했고 2010년에는 경북체육회 실업팀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캐나다 컬링 유학까지 다녀온 김민정 감독은 올림픽 무대를 꿈꿨으나 선수로서 무대를 밟아보지는 못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경기도청에 밀려 올림픽 무대 진출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사진=평창올림픽 풀영상 캡처
사진=평창올림픽 pool 영상 캡처


한편 '팀 킴' 선수들은 동계 올림픽에 첫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장 역할을 하는 스킵 김은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은정은 경기 중 냉철한 모습으로 '안경 선배'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김은정 선수가 올림픽 이후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감독단에서 꺼렸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컬링팀은 스킵 이름을 따서 이름을 정하는 게 관행이나, 일부 언론에서 팀을 '김은정 팀'이라고 칭하자 감독단이 선수들을 질책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또 "김은정이 지난 7월 결혼한 것을 이유로 김은정을 팀에서 제외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스킵과 주장의 역할을 분리해 팀 내 입지를 줄이려고 했고, 김은정이 팀 훈련에 동행하지 못하게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김민정 감독이 후보 선수인 김초희 대신 국가대표로 합류하려 했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2017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당시 김초희가 다치자 팀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김 감독을 넣으려고 했다고 선수들은 설명했다.

"실력이 되나"라는 질문에 선수들은 입을 모아 "안 된다"라고 답하기도 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김민정 감독이 훈련에 자주 불참했고 선수들의 훈련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감독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고 개인 소셜 미디어(SNS) 사용 금지, 폭언 등으로 '인권 침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2015년부터 상금을 획득할 목적으로 전 세계 컬링투어대회에 출전을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기억하기로는 2015년에만 국제대회에서 6천만 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상금을 획득했으나, 제대로 상금을 배분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축하행사, 시상식에 참석했고 선수들에 대한 격려금 전달에 대해 아직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선수들 앞에서 분명히 욕을 했고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영문도 모른 채 김민정 감독의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불려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경두 전 부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폭언이나 욕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상금은 투어 참가비와 외국인 코치 비용, 장비 등에 사용됐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정 감독은 지난 6월 대한컬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3월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심판에 거칠게 항의한 것을 이유로 징계 대상자가 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6월 14일 김민정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 감독에 서면으로 경고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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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앞장 서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가 내년에도 차질 없이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2019년도 본예산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로 사용할 도비 231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예산인 200억여 원보다 31억 원 가량 증액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 중 도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 모두는 내년에도 보육료 부담 등의 차별 없이 누리과정을 배울 수 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누리과정 보육료 중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 22만 원 이외에 만3~5세 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추가로 자부담해야하는 보육료인 ‘차액보육료’ 월 6만 원~8만5천 원(아동 1인 기준)을 전액 지원해왔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을 통해 보육시설 간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 ‘제로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도 경쟁률이 높아 못 들어가는데 보육료까지 더 내라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공정한 기회가 보장받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무상교육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 최초로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앞장서 시행해왔다.

한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은 도비(30%)와 시·군비(70%)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며 2019년 예산은 총 870억 여 원이다.

이밖에 경기도에는 전국 29.8%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육예산은 도 전체 예산의 12.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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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호주 퀸스랜드(Queensland)주 아나스타샤 팔라셰이(Annastacia Palaszczuk) 총리가 9일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와의 자매결연 21주년을 맞아 민선7기 경기도와 지속적인 자매결연관계 재확인과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퀸스랜드주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팔라셰이 총리와 약 1시간 가량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주요과제, 4차산업혁명, 스타트업, 인적교류 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퀸스랜드는 호주에서 2번째로 큰 주로 경기도의 170배에 달하는 면적을 갖고 있다.

경기도와는 지난 1997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5번에 걸쳐 액션플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이어왔다.

2004년과 2005년에는 농업과 산림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2008년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 해양산업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경제분야와 양 지역 공무원 교류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4차산업혁명, 스타트업, 일자리교육, 인적교류 등 5개 분야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액션플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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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유기견들을 도우미견 및 반려견으로 훈련시켜 독거노인 등 필요한 도민들에게 분양하는 곳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올해 11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마다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 및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민선 7기 경기도의 반려동물 정책의 일환이다.

입양행사는 1·3번째 주 목요일엔 광교호수공원, 2·4번째 주 목요일은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에서 직영하는 도우미견 육성, 반려견 훈련 및 분양 전문기관으로, 선발된 유기견들의 신체검사,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및 등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입양해주고 있다.

센터를 통해 입양된 반려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입양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화성시 마도면 산업공단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로 인해 입양을 희망하는 많은 도민들이 방문을 다소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가장 번화한 지역이자 교통의 요지인 광교 신도시와 수원시청 인근 반려견놀이터에서 입양 행사를 진행해 반려견 입양 희망자들의 좀 더 손쉽게 입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반려견을 새로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입양을 문의할 수 있다.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현장에서도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정기적인 입양 캠페인을 운영, 유기견 입양율을 높이고, 도민들이 건강하고 사회성이 좋은 유기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기견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등록제, 산책매너 등 반려동물인이 지켜야 할 ‘반려동물 에티켓’도 홍보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현지입양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동물등록제 정착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할 계획”이라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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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찬성’(60%)과 ‘대체로 찬성’(29%)을 포함해 응답자의 89%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이어 민간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확대에 대해서도 ‘매우 필요하다’가 56%, ‘어느 정도 필요하다’ 32%로 응답자의 88%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은 공공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77%를 차지한 반면, ‘어린이집은 민간자율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업계전반의 회계처리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재무․회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이어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유관단체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특정단체 이익만을 주장하는 집회로 공익적 측면에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난 반면, ‘관련단체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로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보장해야한다’는 응답은 33%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의 재무․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비리행위 처벌 또는 행정처분 강화(31%) ▲회계처리 전산시스템 도입 및 재무․회계 제도 정비(28%) ▲회계처리 상시감사 강화(23%) ▲비리 보육시설 실명공개(14%) 등이 꼽혔다.

최근 부정운영 사립유치원의 실명공개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7%로 이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부정운영 사립유치원 실명공개에 대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87%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사립유치원 비리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에 대해서는 96%가 ‘형사고발,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자율성보다는 공공성의 가치가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현재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이용하는 민간 회계프로그램 대신 재정운영 실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올해 9월부터 어린이집 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부터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도입·시행중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자율적으로 시스템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집 재정운영 실태 관리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이 원만히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학부모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7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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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가 용인시와 평택시에서 각각 신청한 ‘2035년 용인, 평택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역 내 주요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35년 용인, 평택 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와 평택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2035년 용인, 평택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용인시와 평택시는 각각 2035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 대비 용인시는 8만7천명이 증가한 128만7천 명으로 평택시는 4만 명이 증가한 90만 명으로 설정했다.

시가화용지(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는 용인시가 54.047㎢, 평택시는 103.594㎢으로 확정했으며 시가화예정용지(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공간)는 용인시가 47.923㎢, 평택시는 36.588㎢로 확정했다.

도시의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와 생활권도 개편했다. 용인시는 도시공간구조를 2도심(행정도심, 경제도심) 5지역중심(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백암, 원삼)으로 구축하고 생활권은 기존 5개 생활권에서 2개 생활권(기흥‧수지권역, 처인중심권역)으로 설정했다.

평택시는 도시공간구조를 2도심(행정문화도심, 물류관광도심), 3지구중심(진위, 청북, 팽성)으로 구축하고 생활권은 기존 3개 생활권에서 2개 생활권(동부생활권, 서부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으로 용인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GTX 광역철도, 인덕원~수원선 등의 철도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시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와 평택~부발선 등의 철도계획을 반영했다.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는 각 시의 주요개발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는 GTX 역세권 복합단지, 포곡‧모현 문화관광 복합밸리 등의 사업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 배후도시, 미군기지 주변지역 개발 등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용인시는 경제자족도시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평택시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과 함께 경기남부 광역거점도시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용인시와 평택시는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11월 중 각 시 공보 등에 게재하여 공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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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비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예방접종 도우미'와 '비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상당수 학부모들은 자녀가 맞은 논란의 백신이 ‘비소가 검출된’ 제품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원자번호 33번 원소인 비소는 비상(砒霜)을 구성하는 원소이다.

비상은 삼산화 비소로, 임금이 죄인에게 내린 사약(賜藥)에도 비상이 들어갔고 예로부터 동서양 모두에서 독살하는 데 자주 사용된 '독약의 왕'으로도 불리는 물질이다.

여러 비소 화합물들이 살충제, 제초제, 살균제, 살서제, 목재 방부제 등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미국 등에서는 양계 농장에서 성장 촉진과 기생충을 죽이는 목적으로 비소 화합물이 사료에 첨가되기도 하였다.

삼산화 비소는 독살 이외에도, 수백 년간 암 치료와 마른버짐(건선, 乾癬)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허가했다.

매독과 아프리카 수면 병 치료제로 사용된 살바르산은 최초의 화학요법제로 의약품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비소 화합물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비소와 대부분의 비소 화합물들은 체내에서 여러 효소들의 작용을 저해하고 대사 과정을 교란시키는 물질로, 독성이 크고 심각한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되면서 점차 다른 화학 물질들로 대체됐다.

천연으로 존재하거나 사람이 사용하는 비소 화합물들은 식품, 토양, 지하수의 비소 오염 원인이 되고, 때로는 비소 중독을 유발해 사람이 죽기도 한다.

보통의 비소는 회색의 고체이며 회색과 황색의 두 가지 동소체가 있고 계관석·웅황 외에 황화철석 등 주로 황화광물로서 산출된다.

한편 경피용 BCG 백신은 이른바 '도장형'으로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1회 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일본BCG제조'에서 만든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후생성이 해당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회수 대상은 한국백신상사에서 수입한 '일본BCG제조'에서 만든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으로,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의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국내에는 대체품인 피내용 BCG 백신이 공급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해당 제품을 우선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성은 해당 제품에 사용된 생리식염수액이 일본약전 비소 기준을 초과했으나,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회수 없이 제조소 출하만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백신에 들어있는 비소는 0.039㎍(0.26ppm)으로, 1일 허용량 1.5㎍/일(5㎏)의 1/38 수준이다.

비소 1일 허용량은 평생 기준인데, BCG백신은 평생 1회만 접종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일본 후생성의 판단이다.

식약처는 국내 BCG백신 대체품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제품의 회수조치를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도장형 BCG 백신은 시장이 작고 수익이 적어 민간 시장에서 추가 공급원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며 "우리나라는 도장형은 유료로, 국가결핵예방접종용인 주사형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사형 BCG백신은 국내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나, 주사형 BCG 접종을 제공할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이 제한돼 있어 불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사형 BCG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 372개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irgd/index.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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