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남북교류협력법 개정 시행.. 남북도시 간의 교류협력사업, 공존공영의 싹 틔워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가 남북 풀뿌리 교류협력 사업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성시는 남북 도시의 특성을 살리면서 남북 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세계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페이스북에 "2021년 3월 9일 오늘, 지방자치단체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법이 개정되어 시행됐다"고 알리면서 "이제 풀뿌리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남북의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공존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7월 29일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이사장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과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철모 시장은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결성된 ‘남북 도시교류 포럼(가칭)’의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북한과 직접 교류할 수 없었으나, 2021년 3월 9일 남북교류협력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남북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의 길이 열리게 됐다.

 

서철모 시장은 "남북간 상생협력, 공존공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성시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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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생조류가 방음벽 등 투명 인공구조물과 충돌하여 폐사한 사례 접수

 

▲ '조류충돌 사례’ 도민제보 배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야생조류가 방음벽, 건물유리 외벽 등 투명 인공구조물에 부딪혀 죽거나 부상당하는 조류 충돌사고 사례에 대해 도민 제보를 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2일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제보 접수는 도민 생활 주변에서 실제 조류충돌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조류충돌 사례 제보는 도내 방음벽, 건축물 등 투명 인공구조물과 야생조류가 충돌해 폐사, 부상 또는 폐사 흔적(다수의 깃털 등)을 발견한 경우, 직접 사진을 찍어서 다음달 22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도는 다수의 도민 참여로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조류 부상, 폐사체는 물론 폐사 흔적까지 포함한 조류충돌 사례를 제보받아 사고가 빈번한 지역은 도 새로(路)고침 모니터링단 활동과 연계해 추가 모니터링도 검토할 계획이다.

 

도 새로(路)고침 모니터링단은 야생조류 충돌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자료 수집을 위해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3월 말 부터 도 전역에서 약 10개월 간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단이다.

 

도는 접수된 제보 사례 중 200건 이내의 게시물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환경부의 의뢰로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대책 수립 연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약 788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인공구조물에 충돌로 폐사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자연생태를 직접 관찰‧기록‧공유하는 온라인 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도에서 4,168마리의 조류충돌이 발견됐다. 이는 전국 합계 1만5,892건의 2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야생 조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조류충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벽 시설 개선사업과 조례 제정, 제도 개선 등 조류충돌 예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사라져가는 남극의 빙하가 기후위기의 방증이듯이, 야생조류의 생존이 도민의 생명 및 안전과도 연결돼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도민제보가 투명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의 충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도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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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게임이 우리 문화의 일부가 되어가"
8일, ‘경기도 게임 문화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제 게임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시각이 필요합니다"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이 ‘경기도 게임 문화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강조한 말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날이 갈수록 게임이 우리 문화의 일부가 되어가는 것 같다"며, "한때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했던 세계보건기구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게임을 권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기도 했으니, 인식의 변화가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재명 지사는 먼저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는 새로운 접근과 시각이 필요하다"고 정의하면서 "게임은 이미 하나의 거대 산업이 되었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된 만큼, 게임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등 시대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부정적인 부분은 최소화 하고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분은 최대한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광명 문화콘텐츠제작단지에 조성될 경기게임문화센터와 경기e스포츠트레이닝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게임 과몰입 상담, 진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인재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주는 e스포츠트레이닝센터의 조합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나아가 게임 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미래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반을 닦아가시는 박승원 광명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에 오픈할 예정인 경기게임문화센터와 이(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는 430㎡ 규모로,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 구축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문화콘텐츠제작센터 내에 조성된다.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는 게임 과몰입 치유‧상담, 게임커뮤니티 지원 등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이(e)스포츠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이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연관 산업 종사자 육성 교육 등 경기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광명시의 게임문화와 이(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며 이(e)스포츠대회 공동 유치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경기도 게임 문화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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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번째 '여성의 날' 맞아 "여전히 공평하지 못한 게 현실"
염 시장,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곳곳에 ‘타메인’이 걸려야 한다"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발췌 = 도로 위에 걸린 미얀마 여성 전통치마 타메인의 모습  (ⓒ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8일, 113번째 '여성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빵과 장미’는 여전히 공평하지 못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113년 전인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빵과 장미를 달라”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빵은 남성에 비해 적은 임금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와 정치 참여는 성별이나 나이, 학력, 출신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부여된 인권"이라고 정의하며, ''2021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경제, 정치적 지위는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성별 월평균 소득은 남성 360만원, 여성 236만원이었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 감염증으로 서비스·판매업, 비정규직의 타격이 더 컸다"면서 "이러한 해당 업종과 고용 형태는 여성이 많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5명 중 1명이 코로나로 퇴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특히 염 시장은 "정치에서도 아직 여성의 영향력은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19%인 57명의 여성이 당선됐는데, 그나마 비례대표에 여성 공천이 많았던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민주화 투쟁 중인 미얀마에서는 "여성 전통 치마인 '타메인' 아래로 지나가면 '분(Bhun)을 잃는다'는 속설이 있어 타메인을 마을 입구나 도로 위 전기 줄에 걸어두는 시위를 한다고 들었다"며, "분(Bhun)은 행운, 영향력, 권력 등을 의미한다고 하니 불길한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여성의 지위를 낮게 보는 인식에서 비롯된 속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유혈진압을 자행하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세력이 타메인을 치우고 지나가느라 진압이 지연된다고 한다"면서, "미얀마 여성들은 타메인 시위를 통해 군부에 저항하면서도 미얀마 여성의 지위 향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태영 시장은 "전문가들은 남성 중심의 관행이 개선되려면 해당 조직이나 분야에 30% 이상 여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빵과 장미’는 여전히 공평하지 못하다"고 꼬집으며,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곳곳에도 ‘타메인’이 걸려야 한다"고 여성 차별의 잔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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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로 홀로 어르신들, 안전한 생활 도와
민관이 함께하는 스마트 최신기술로 수요자 '맞춤형 돌봄' 실현

 

▲ 김보라 안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신의 SNS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홀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봐주는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김보라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인공지능 이용한 어르신 돌봄'이라는 제목으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기술을 이용한 생활의 도움, 어느 새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안성맞춤 커뮤니티 케어 시범지역인 삼죽면 171가구와 29개 경로당에 설치되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이는 생활정보와 노래를 즐기는 등 안전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가워했다.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돌봐주는 사업은 안성에 맞는 케어시스템을 구축하며 노년층들의 삶을 보살필 수 있다"며, "이러한 사업이 활발하게 되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한 안성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민관이 함께 스마트한 기술로 수요자에게 맞춤형 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성시의 인공지능 돌봄 사업은 독거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댁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하여 감성대화를 나누고 생활 정보와 노래를 들으며 외로움을 덜고, 두뇌톡톡·기억검사 등 치매예방 특화 콘텐츠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긴급 SOS기능은 24시간 365일 관제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119연계 및 케어매니저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첨단 ICT기술을 이용한 이 서비스는 '안성맞춤 커뮤니티 케어' 시범지역인 삼죽면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71가구와 경로당 29개소에서 우선 실시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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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시티 투기세력 차단 및 원주민 피해가 없도록 대토보상 세분기준 마련 예정
플랫폼시티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개발사업과 관련, 용인시 전직원 전수조사 돌입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이미지 자료사진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엄중히 인식하면서 용인시 전 공직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전수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강력하게 관리할 방침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규모 사업 투기의혹과 관련, 용인시 소재 SK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과 연관된 투기세력을 차단하고 엄정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백군기 시장은 먼저 SNS에 "용인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플랫폼시티 및 SK 반도체클러스터 등 개발 예정지에 대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추적 관리에 철저를 기해왔다"고 설명하면서 "관련 부서 전체 직원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 사업지구 내 토지를 보유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공직자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기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매우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못박으며, "혹여 전수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자체 징계뿐만 아니라 수사 의뢰, 고발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시 및 용인도시공사 전 직원과 가족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해 토지보유 및 거래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의혹이 있는 경우 위법행위에 대한 자체 처벌과 함께 별도로 부패방지법,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규정에 따라 수사의뢰,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기신도시에 포함된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편입부지 내 토지주 등에 대한 대토보상 등이 예정되어 있어 철저한 투기수요를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토 보상이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현금 대신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토지로 보상하는 제도로, 플랫폼시티의 경우 녹지지역으로 20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토지주가 대상이 되며, 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990㎡, 상업지역은 1,100㎡미만을 공급할 수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내 토지거래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으며, 2019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플랫폼시티 내 토지거래 현황을 파악한 결과, 대토보상 목적이 의심되는 토지지분 거래(평균면적 206㎡)는 총 32개 필지의 13,202㎡로 6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플랫폼시티 전체면적의 약 0.48%를 차지하고 있으나 주민공람공고일(2020년 7월 1일) 이전 3개월 동안 총 46건(약 81%)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SK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전지역 60.1㎢은 투기세력 차단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23일부터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고 거래해야 한다.

 

용인시는 대토보상의 대상에 대해 대토보상 물량조절, 우선순위의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동사업시행자와 적극 논의해 대토보상을 노리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고 원주민 피해가 없도록 올 하반기 보상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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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모두에게 이익되는 '윈윈사업'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군공항 유치로 지역투자 늘면 세수 부족한 지자체에게는 매력적일 것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새로운 접근법으로 수원군공항 이전, 원점 재검토해야 합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매향리는 미군폭격장에 따른 아픔과 상처가 있었듯 수원군공항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아픔도 있으며, 그 아픔과 상처는 사회적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역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SNS에 "5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시총회에 참석하여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과 새로운 접근 방안을 말씀드렸다"고 알리며, "한쪽의 상처만 생각해서 원치도 않은 지역으로 군공항을 이전한다면 새로운 상처가 생기고 이에 따른 갈등과 사회적 손실은 경제적으로도 헤아리기 어려운 비용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이 필요하다면 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상책인데, 일부 언론의 주장대로라면 20조원의 이익이 생겨서 군공항 유치 지역에 5조원이든 10조원이든 지역투자가 가능해진다"면서, "이런 조건이라면 세수가 부족한 지자체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해지고, 여기에 수원군공항 이전 이후의 개발사업에 따른 지방세 수익의 일정 부분을 매년 이전 지역에 분담한다는 조건까지 덧붙인다면 매우 매력적인 유치 조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서 시장은 이어 "화성과 수원이 원하는 것은 수원군공항 이전이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지역투자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윈윈게임이 된다"면서, "이는 즉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서철모 시장은 "방법이 없으면야 모르지만 서로에게 좋은 방식을 두고 소모적인 논쟁과 행정 낭비, 사회적 손실과 주민갈등을 수반하는, 그러면서 자연환경도 훼손하는 방식을 택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글을 맺었다.

 

한편 5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시총회에서는 서철모 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오진택 경기도의회 의원, 김홍성·송선영·신미숙·정흥범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특위 공동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과 향후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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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이 더불어사는 세상의 '마중물' 되길
"도민여러분, 작지만 큰 봄을 선물 받으시길 기대합니다"

 

▲ 김혜원 학생이 재난기본소득으로 구입한 화초를 경찰관에게 선물한 기념사진  ⓒ 김혜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재난기본소득으로 봄을 선물한 남양주 도농초등학교 5학년 김혜원 어린이, 정말 멋집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으로 봄을 선물했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쓴 초등학교 5학년 김혜원 학생, 요즘 우리 학생들 어떻게 이런 근사한 문장을 만들어내는지요"라고 감탄하면서, "기본소득이 더불어사는 세상의 마중물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SNS에 "학용품 살까 장난감 살까 고민하다가 동네를 지켜주는 '눈이 큰 언니 경찰관'에게 봄을 선물하기로 했답니다. 동네 작은 꽃집에서 화분을 사고 손편지와 함께 전달하고는 쑥스러운 마음에 후다닥 파출소를 나왔다고 하네요"라고 김혜원 학생의 글을 소개하며, "이런 애틋한 마음이 벼랑 끝에 내몰려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몫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흐뭇해했다.

 

특히 이 지사는 "최소한의 '경제적 기본권'이 지켜질 때, 한 뼘이라도 마음의 여력이 생길 때, 우리는 더불어사는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본소득이 그런 세상을 위한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 보여준 혜원 학생에게 고맙습니다. 학생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장려해주신 부모님도 멋집니다"라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한 달간 전체 대상의 82.6%인 1110만 명의 도민께서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해주셨는데 코로나 19로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절, 각자 뜻깊게 사용하셨을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아직 신청 안 하신 도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작지만 큰 봄을 선물 받으시길 기다립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하, 남양주 도농초등학교 5학년 김혜원 학생의 글 전문을 소개한다.

 

▲ ⓒ 남양주 도농초등학교 5학년 김혜원

 

'재난기본소득으로 봄을 선물했어요'

 

나도 드디어 어른들도 받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았다.


새 학기 학용품을 살까, 아니면 평소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을 살까, 친구랑 맛있는 치킨을 사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며칠 동안 했다. 고민고민하다가 10만 원 중에서 일부를 나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고 결정했다.

 

나는 우리 동네를 지켜주시는 경찰관에게 봄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래서 동네 꽃집으로 향했다.

 

2월 27일 토요일 오후, 엄마와 함께 할머니네 아파트 앞에 위치한 <청자다방&플라워> 가게로 갔다.

 

이 꽃집은 예쁜 꽃도 팔지만 맛있는 커피와 음료도 저렴하게 파는 곳이다. 꽃집 사장님은 친절하게 화초 이름과 종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손 카드는 공짜로 주셨다.

 

많은 꽃과 화초 중에서 하트모양의 꽃잎에 예쁜 몬스테라 화초(2만 원)를 구매하고 우리 동네 경찰관들에게 손편지를 직접 썼다. 그리고 좀 쑥스럽지만, 엄마, 친구 채원이랑 함께 용기를 내서 남양주남부경찰서 다산파출소를 갔다.

 

평소 우리 아파트와 우리 동네를 순찰하는 경찰차를 많이 봤는데 정작 파출소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 가슴이 떨리고 무서웠다. 마치 도둑이 제 발로 경찰서를 가는 기분이 들었다.

 

방명록을 쓰고 열 체크 후 파출소에 들어가자 경찰관 3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눈이 큰 언니 경찰관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나는 재난기본소득 중에서 일부를 우리 동네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작은 화초를 사서 선물하고 싶어서 왔다고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다른 경찰 2명은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송선아 순경님이 친절하게 나의 화분을 받아주셨고 사진도 같이 찍는 것을 허락해주셨다.

 

그러면서 궁금한 것이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파출소에 오라고 하셨다. 나는 너무 긴장해서 개미 같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하고 후다닥 파출소를 나왔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동네 꽃집에 가서 화분을 사서 우리 동네 파출소에 가서 봄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경찰관들이 내가 제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선물한 화초를 보고 봄 기분을 내고 바쁜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조금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은 재난기본소득으로 우리 동네 꽃집도 살리고, 파출소에 봄도 선물해서 정말 특별하고, 떨리고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참, 경찰관들이 몬스테라를 잘 키워서 다음에 혹시 다산파출소에 갈 일이 있으면 키가 얼마나 컸을지 꼭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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