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12일 오전 7시 20분. 본관 출입문을 점검하던 수원시청 청원경찰이 현관 앞에 떨어진 흰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입구는 투명테이프로 봉했고, 겉면에는 ‘좋은 일에 사용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청원경찰은 복지협력과에 봉투를 전달했고, 복지협력과 직원이 봉투를 열어보니 1만 원권 37장이 들어있었다.

 

복지협력과는 본청 건물 정문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다. 10일 밤 11시 56분경 중년 남자가 현관 밑으로 봉투를 밀어 넣고 황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발견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수원시는 1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의 시민이 후원한 37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후원금은 ‘2021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소중한 후원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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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회는 부모도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어
- 보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보육교직원의 사기도 진작돼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어린이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해맑게 웃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 보육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보육주간행사를 주관하며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둘러보며 서철모 화성시장이 한 말이다.

 

서철모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에서 부모도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문화도 자리잡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의 행사를 진행하여 아쉬움이 컸다"면서, "사진을 통해서나마 해맑은 어린이들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보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보육교직원의 사기가 진작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보육주간행사는 12일부터 15일까지로, 이 기간 내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는 어린이들의 사진이 전시되며, 마지막 날에는 시상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또 온라인을 통해 13일에는 부모 교육, 14일에는 힐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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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서 이낙연 후보가 62.37%로 이재명 후보(28.3%)를 크게 앞섰으나,
누적 득표율이 이재명 후보가 50.29%로 과반수 넘겨 본선 직행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날 열린 마지막 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51.45%를 득표해 이낙연 후보(36.5%), 추미애 후보(2.14%), 박용진 후보(2.1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62.37%로 이재명 후보(28.3%)를 크게 앞섰지만,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로 과반수를 넘겨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득표율 39.14%로 2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후보는 9.01%로 3위를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1.55%로 4위에 머물렀다.

 

 

▲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뉴스라이트

 

 

이재명 후보는 선출 후 정견발표를 통해 "대장동 의혹 여파를 정면으로 타파해 부패기득권과 정면 대결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화천대유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제까지 이재명 후보와 1,2위를 겨루던 이낙연 후보는 승복 선언 하지 않은 채 "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만 남겨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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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 화성시 서철모 시장은 7일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구 100만 미만의 도시에서도 시정 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재차 건의했다.

 

화성시는 작년 10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지방연구원'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건의를 행정안전부에 제안했으나 행안부의 처리 지연에 따라,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이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안전부에서도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지만,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전해철 장관님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소개하며, "현실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이어갔다.

 

서 시장은 SNS를 통해 "지자체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여건 등에 맞는 정책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규정하면서, "광역 또는 서울 중심의 정책, 전국 단위의 획일적, 포괄적인 정책으로는 지역의 실정과 현안에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100만 이상 대도시에 시정연구원이 설립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우리 시처럼 복잡한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경우에도 도시의 성장과 발전, 현안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며 대처할 수 있는 연구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 인구 대비 기준만으로 연구원이 설립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행정구조와 인력문제, 산발적이고 불연속적인 연구용역에 따른 과다비용과 데이터 단절 등의 문제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인구 대비 연구원 설립기준은 시대에 역행할 뿐더러 자치분권정신에도 맞지 않다"며, "변화된 생활양식과 시민의식을 반영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가로막는 장벽"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서 시장은 "과거에 좋은 취지로 만든 제도도 시간이 지나면 본래 취지와 달라지거나 행정편의주의나 과잉규제가 되어 변화된 현실을 반영할 수 없다"고 못박으며, "시대의 흐름으로 불필요해진 규제는 완화하거나 없애고 미래지향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서철모 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촉구와 함께 인구 100만 미만의 도시에서도 시정 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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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 전해
- 자원봉사 권역별 간담회, 병점권역 시작으로 동탄권, 봉담-향남권, 남양-서부권 순회하며 진행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6일 열린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람과 현장에 답이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병점권역 대표 자원봉사자를 초청하여 개최한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봉사와 나눔으로 바른 성장도시’ 관련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이뤄지는 자원봉사는 지역에 활기와 온기를 돌게한다"면서, "필요한 활동이라 생각하더라도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럴수록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이 인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서 시장은 특히 "자원봉사는 무덤덤한 마음을 일으켜 사람의 변화를 이끌고, 도시의 무한잠재력인 연대와 협력을 키워 도시를 내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지도자와 관계자 여러분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이 답'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한 마음 따뜻한 분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나눔문화와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과 함께, 자원봉사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페이스북에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병점권역을 시작으로 동탄권, 봉담-향남권, 남양-서부권을 순회하며 '자원봉사 권역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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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마음이웃는 공유냉장고'.. 착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에 포만감 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 화성시 서철모 시장은 5일 SNS를 통해 누구나 음식을 채우고 가져갈 수 있는 '공유냉장고' 5호점이 설치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공유냉장고'는 말 그대로 음식을 서로 공유한다는 뜻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배가 고픈 사람은 누구나 공유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을 가져갈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은 사람은 음식을 채우면 된다. 

 

형편이 어려워 음식을 살 수 없는 사람에게 있어 공유냉장고는 그야말로 365일 산타클로스의 선물과도 같다.

 

나눔물품에는 지원한 단체나 개인의 이름, 유통기한 및 제조일 등이 적혀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만 기부할 수 있으며, 음식이 필요한 다른 이웃을 위해 1인당 1개의 물품만 가져갈 수 있다.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의 공유냉장고는 '마음이웃는 공유냉장고'라 부른다"면서, "착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착한 영향을 주며 몸과 마음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성시의 공유냉장고 1호는 지난해 7월 병점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됐다"며, "보이지 않는 착한 손이 꾸준히 증가해 오늘 5호점까지 문을 열게 되었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서 시장은 "공유냉장고는 음식을 나누는 단순한 선행으로 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부족함을 나의 마음과 양식으로 채우는 따뜻한 가치의 확산이 진정한 공유냉장고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화성시 관내 공유냉장고 설치 장소는 1호점 병점1동 행정복지센터, 2호점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3호점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4호점 문화공간더함 '서로', 5호점 반송동꾸러기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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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른을 공경해야 우리 사회 좋은 사회"
- 10월 2일 '노인의 날', 사회의 버팀목 되어주신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 전해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발췌 ⓒ뉴스라이트 (=2019년 '노인의 날' 기념식 사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이 존중받아야 사회가 건강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노인의 날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상을 북돋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어르신들의 노고와 공로를 되새기자는 의미의 기념일"이라고 규정하며,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 시장은 "삶의 희로애락이 만든 나이테 같은 주름이 깊을수록 삶의 지혜와 경륜이 깊어진다"면서 "'어르신 한 분의 인생이 도서관 하나와 같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 모두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워, 2019년 '노인의 날' 기념식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1997년 처음 보건복지부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으나, '국군의 날'과 겹침에 따라 그 다음날인 10월 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초고령화사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노인 부양문제와 세대간 갈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 기념일의 의미는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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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9일째 정상을 지키면서 넷플릭스 전세계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질주하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되자마자 장르물의 원조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시장을 단숨에 압도하더니 10월 1일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 국가(지역)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이자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가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미국 CNN 방송 등 해외 유수 매체에서도 신선한 드라마라는 극찬이 이어졌고, 가면·의상·달고나세트 등 굿즈상품도 인기다.

 

특히 프랑스 BFM 방송은 "'오징어 게임'이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되고 보기 드문 잔인함을 보여준다"며,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에 이어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오징어 게임'은 빚에 쫓겨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한 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456억원의 상금을 따내야 한다는 극한의 게임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극한 경쟁에 몰린 현대인들의 상황을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결부시켜, 잔혹하고 충격적인 죽음의 게임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작품의 신선도와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생존을 위한 데스게임(Death Game) 콘텐츠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선 오래전부터 보편적 소재였다. <오징어게임>이 일본영화 <배틀 로얄>, <신이 말하는대로> 등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표절 논란부터 일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는 "여느 데스게임 콘텐츠와 기본 틀은 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서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이 있어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갖고 노는 게임은 문학이나 예술작품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다. 황동혁 감독은 이와 관련해 "2008년 작품을 구상하던 시기는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거의 만화방에서 살았던 때"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사회 밑바닥 인생인 게임 참가자들이 머무는 공간을 마트의 상품 진열대처럼 구성함으로써 이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진열대 속 한낱 상품에 불과함을 드러내고, 세계 최상위 포식자들인 백인 VIP 계급들은 다른 공간에서 게임을 관전(상품을 고르는)하는 공간 연출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 드라마가 담고 있는 핵심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풍자임을 드러냈다.

또한 흥행 요인으로 한국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뇌종양과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칠순의 노인 일남역을 맡은 오영수 배우의 연기는 놀랍다. 1967년 데뷔 후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이 드라마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일남을 농익은 최고의 연기로 소화해내 찬사를 받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를 기대하는 세계인의 바램에 황동혁 감독은 다음과 같이 여운을 남겼다. 

 

"시즌2를 만들더라도, 다른 영화를 먼저 찍고 하게 될 것 같다. 다만,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이병헌 역)을 다루는 서사는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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